- 육·해·공이 총동원됐다. 온 국민이 ‘전쟁’에 ‘참전’했다. 북한이 치르고 있는 ‘재난과의 전쟁’에 남녘 동포들이 ‘보급대’로 나섰다. 4월22일 발생한 평안북도 용천(龍川)역 열차폭발 참사. 수천 명의 부상자와 이재민을 낳고 한 도시를 폐허로 만들었지만, 남과 북의 질긴 동포애만은 어쩌지 못했다. 우리가 보낸 구호물품이 바닥나도 이념을 뛰어넘어 함께 건네준 희망만은 영원하기를….
아수라장 龍川, 이념 뛰어넘은 온정의 손길
글: 김진수 기자 사진: 출판사진팀·동아일보·연합
입력2004-06-02 14:58:00

[오정환의 시대통찰] 권력은 역사 앞에 겸손해야 살아남아
오정환 정치 칼럼니스트·전 MBC 보도본부장
국제정치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핵심에는 국제사회에서 ‘가치의 권위적 배분’을 담당하는 패권국 미국이 행하는 정치 행위에 대한 불만과 도전 양상이 자리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창설을 주도하며 레짐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형성하고 주도해 왔다.
최창근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 위원
경기 평택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상운(58) CU가맹점주연합회 경기남 대표는 편의점 출입문에 붙은 포스터를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온다. “점주 생존 위협하는 화물연대 기사와는 함께 일할 수 없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
평택=최진렬 기자

5월 26일 철거 공사 중 무너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이하 서소문 고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이후에도 서울시가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소문 고가는 1966년 개통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도로였다. 이 도로가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은 7년 전인 2019년부터다. 그해 3월 콘크리트가 떨어지는 박락(剝落) 사고가 일어났고, 4월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시설물 안전 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