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호

‘내 손 안의 영어’를 위한 명문장 명표현

  • 저자 이윤재 / 편집기획·진행 구미화

    입력2006-11-15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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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 안의 영어’를 위한 명문장 명표현
    ● 대구법(Parallelism)

    ● 교차대구법(Chiasmus)

    ● 교차대구법의 천재들

    ● ‘별 중의 별’ 버나드 쇼의 교차대구법

    ● 모순어법(Oxymoron)



    ● Political Correctism

    ●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화법

    ● 가정법의 매직파워(Magic Power)

    ● 내 손안의 영어를 위한 전략

    ● 맞대결! 명사의 입담

    ● 유명인에 대한 적나라한 논평

    ● ‘거리의 시인’ 마릴린 먼로 어록



    〈 여는 글 〉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을 점령한 후 일본을 미국의 한 주(州)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본어를 구사하는 미국인이 최소 50만명 필요했다.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인도를 보자. 인도는 지금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런 인도의 폭발적인 경제성장 뒤에는 영어가 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이 영어에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으나 그 노력에 비해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섬뜩한 글로벌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더 늦기 전에 영어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

    영어교육의 잘못된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토익 만점을 받고도 영어 말하기와 쓰기 실력이 엉망인 것이 오늘날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디 이뿐인가. 각광을 받으며 미국의 좋은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 중 수업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 쓰기 실력이 부족하여 끝없이 계속되는 리포트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수학능력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다는 단기 성과만을 추구하며 소모적인 학습으로 일관한다. 현행 수능 외국어 영역은 영어작문은커녕 정확한 해독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도 많지 않다. 감(感)으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수능 외국어영역에서 만점을 받는다 해도 그 영어가 대학에서 학문하는 데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 원래 4지선다형 문제는 평가를 위한 것이지 학습을 위한 것이 아니다. 시험문제를 통해 학습한다는 것은 바다에서 쟁기질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영어를 손안에 움켜쥐고 웃는 자가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 영어교육 현장은 구어체 영어와 발음 교정이 영어 정복의 왕도인 양 야단법석이지만 발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확한 말이다. 이 책에는 상황에 맞는 정확한 영어 표현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영어 화법도 다루고 있다.

    ‘내 손 안의 영어’를 위한 명문장 명표현
    이윤재

    1949년 전남 보성 출생

    중앙대 영문과 졸업

    현대건설 해외업무 담당, 중앙대·숙명여대·한양대·동국대 강사

    現 한반도 영어공학연구원장



    ‘어’ 하는 것 다르고 ‘아’ 하는 것 다르다는 말이 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듣기 좋은 말은 말을 하자는 것이다. 영어로 이야기할 때 듣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여 의사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화법의 ABC가 무엇인지도 이 책에 담았다. 영어에는 존대어가 없지만 정중하고 부드럽게 말하는 방법이나 섬세한 표현법이 무수히 많다.

    정확한 표현, 상대방을 배려하는 화법과 더불어 문장력과 대화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워즈스미스(Wordsmith·말을 능숙하게 하는 문장가)의 다채로운 수사(修辭) 파노라마도 펼쳐보았다. 무턱대고 학원을 찾거나 학습서를 사기에 앞서 이 책을 먼저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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