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훈어학원 이익훈(李益薰·59) 원장이 요즘 자주 가는 음식점은 서울 청계천과 종로대로 사이에 자리잡은 ‘돌깨마을 맷돌순두부’ 식당이다.
지난해 초 어학원 종로캠퍼스가 청계천변으로 이전하면서 정을 붙이게 됐다고 한다.
“후배 강사와 조교 서너 명이 모이면 얼른 이 집으로 데려옵니다. 순두부 찌개에 달걀 하나 깨서 넣어주고, 돌솥에 물 부어주며 눌은밥까지 같이 긁어 먹으면 ‘소주 한잔’ 없이도 정겨운 분위기가 익어갑니다.”
후배 강사, 제자들과 함께한 식사자리. | 음식점 앞에는 피아노 건반 모양 조각물과 벤치가 멋들어지게 놓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