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호

un서 시위한 이산가족위원장 이상철

  • 글·이정훈 전문기자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2008-12-31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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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서 시위한 이산가족위원장 이상철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으로 시작해 36년 동안 펼쳐진 남북이산가족 만남에서 혈육을 찾은 사람은 1600명에 불과합니다. 12만5000여 명의 상봉 신청자 가운데 3만5000여 명이 그 사이 세상을 떠났고요. 한국의 경제지원과 관련해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북한 체제로는 더 이상 이산가족의 아픔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은 남북한 간 정치 흥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산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2008년 11월 초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본부 앞에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산가족 만남은 정치적인 흥정 대상이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보아야 할 문제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대부분 고령이라 타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국제사회는 남북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줄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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