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이탈리아 요리학교인 ICIF가 한국에서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고즈넉한 실내 때문인지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처럼 느껴진다. 야외 테라스도 있어 분위기를 잡는 데 그만이다.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하기 좋을 듯하다. 추천 요리는 화이트 아마트리치아나 소스를 곁들인 생면 탈리아델레. 부드러운 생면의 은은한 매콤함을 느낄 수 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폴렌타를 권한다. 잘 녹인 여러 종류의 치즈를 구운 버섯과 함께 먹는 맛은 중독성이 강하다.
가격 : 코스요리는 7만~9만원. 단품요리는 1만5000~4만원.
위치 : 도산공원 사거리, 램프빌딩지하 1층 02) 3442-4351
●퓨전 한국식 파스타 ‘그란구스또’
꽤 이름이 난 레스토랑이지만 우리 식재료를 이용해 맛을 낸 곳이라 먼저 꼽아봤다. 내부는 복층 구조인데 아래층은 가족에게, 위층은 연인에게 알맞다. 신선한 명란을 곁들인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생고등어와 대파를 곁들인 오일 스파게티가 일품이다. 명란을 곁들인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먹으면 날치알밥 모양 톡톡 터지는 알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고등어의 쫄깃한 육질과 알덴테로 익힌 면의 쫄깃함이 잘 어우러진 고등어 파스타 역시 맛있다. 한창 제철인 매생이와 생굴을 이용한 오일 파스타도 먹을 만하다.
가격 : 디너 세트는 3만9000원~9만원.
위치 : 대치사거리 세븐일레븐과 국민은행 사이 대로변 02) 556-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