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성분 아닌 한방 복합물
한편 배일주가 개발한 신약 후보 ‘테트라스(Tetras)’도 중국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유럽 임상은 1년 이내에 2상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라스는 비소 광석에서 AS4O6라는 구조식을 가진 단일 성분(compound)을 추출한 것으로, 양방 항암제로서 임상시험 대상 물질이다. 중국에서는 2년 전부터 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다. 많은 국내 암환자도 중국에 가서 처방을 받고 있다.
한의사가 전통 비법으로 법제해 처방하는 한방천지산은 면역 활성을 한방적으로 개량했다는 것이 테트라스와 다른 점이다. 또한 한방천지산은 천연물 비소의 전통 법제 방식을 통한 한방 복합물인 반면 테트라스는 단일 성분이라는 차이가 있다. 한의사들은 자신의 책임 아래 천연물을 법제해 처방할 수 있다. 한방면역연구회 한의사들은 한방천지산의 법제 방식을 공유하고 안정화 작업을 마쳤으며, 11월 말부터 전국의 한방천지산 네트워크 한의원(www.cjshaniwon.com)에서 동일한 약효의 한방천지산을 처방한다.
배용주 원장이 이미 자신의 한의원에서 한방천지산을 처방해왔기에 적지 않은 치료 사례가 확보됐다고 한다. 다수의 암환자가 항암 치료효과를 체험하고 있으며, 암 덩어리가 줄어들거나, 더 커지지 않고 억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상당수 환자에게서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항암 효과를 보지 못한 사례도 있다. 한방천지산 처방 후 대개 2~3개월 이내에 항암 효과 여부가 판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천지산을 복용하는 일부 환자는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치료, 대체요법 등의 기존 항암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모쪼록 양·한방이 상호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한방천지산을 통해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현되기를 희망한다.
※ 이 글은 새롭게 시도되는 암 치료법을 소개한 것으로, 의학계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치료법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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