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5월15일까지 열리는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이 화제다. 2월2일 개막한 뒤 1주일 만에 2만여 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입맞춤’ ‘베토벤 프리즈’‘유디트 I’ 등의 빼어난 작품으로 ‘연인들의 화가’라는 별칭을 얻은 클림트의 대표작 100여 점이 출품되었다. 평생 사랑을 테마로 그림을 그린 그의 불꽃같은 영혼을 만날 수 있다.
- 성인 1만6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5000원. 02)334-4254, www.klimtkorea.co.kr
2요하나 슈타우데 초상(1917년, 유화, 70X50cm)
3‘캄머성 공원의 산책로’(1912년, 유화, 110×110cm)
1관람객들이 클림트 말년의 대표작 ‘아담과 이브’를 보고 있다.
2‘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전시회장 내부. 1862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클림트는 동양적인 장식양식을 응용해 템페라·금박·은박·수채를 함께 사용한 다채롭고 독창적인 기법을 구사했다.
34.14m 길이의 거대한 벽화 ‘베토벤 프리즈’는 전시실 삼면의 벽을 아우르는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아래 작품은 이 가운데 두 번째 섹션인 ‘적의 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