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호

이제는 ‘도시재생’ 시대!

다시 청춘, 조치원!

  • | 사진·글 지호영 기자 f3young@donga.com

    입력2018-03-04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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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한 조치원역 일대. 역사 및 광장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지호영 기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한 조치원역 일대. 역사 및 광장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지호영 기자]

    조치원은 ‘역전도시’다. 일제 때 놓인 경부선 철길에 생긴 역이 사람을 모으고 도시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내 잊혔다. 한데 잊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조치원 사람들은 다시 역전으로 모인다. 낡은 역사를 고치고 끊긴 길을 잇는다. 석탄가루 날리던 땅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낸다. 

    조치원 사람들은 이를 ‘청춘’이라 부른다. 지금부터는 ‘청춘 조치원’이다.

    조치원이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되면서 세종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바꾼 옛 조치원 전통시장. 요즘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조치원의 중심 지역이다.
[지호영 기자]

    조치원이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되면서 세종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바꾼 옛 조치원 전통시장. 요즘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조치원의 중심 지역이다. [지호영 기자]

    세종전통시장 상인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시장 골목 안 카페.(왼쪽) 협동조합 카페에서 판매하는 복숭아청. 복숭아는 조치원의 특산물이다.
 [지호영 기자]

    세종전통시장 상인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시장 골목 안 카페.(왼쪽) 협동조합 카페에서 판매하는 복숭아청. 복숭아는 조치원의 특산물이다. [지호영 기자]

    평리문화마을 초입에 설치된
 붕어 모양의 조형물. 시계로 표현한 붕어의 눈이 재치 있어 보인다.(왼쪽) 조치원 공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개선 일환으로 조성된 번암어린이공원. [지호영 기자]

    평리문화마을 초입에 설치된 붕어 모양의 조형물. 시계로 표현한 붕어의 눈이 재치 있어 보인다.(왼쪽) 조치원 공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개선 일환으로 조성된 번암어린이공원. [지호영 기자]

    왕성극장이 있었던 왕성골목은 상인들이 3년여에 걸쳐 자발적으로 경관 가꾸기 노력을 기울인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호영 기자]

    왕성극장이 있었던 왕성골목은 상인들이 3년여에 걸쳐 자발적으로 경관 가꾸기 노력을 기울인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호영 기자]

    평리 조치원저수장에서 내려다본 조치원 일대.(위쪽) 평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은 낡은 담장마다 꽃을 주제로 한 타일 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지호영 기자]

    평리 조치원저수장에서 내려다본 조치원 일대.(위쪽) 평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은 낡은 담장마다 꽃을 주제로 한 타일 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지호영 기자]

    조치원에서 가장 낙후된 주거지인 침산리의 골목길. 집을 고치고 도로를 정비하는 새뜰마을 사업이 진행 중이다.(왼쪽) 침산리에서 만난 고양이 두 마리. [지호영 기자]

    조치원에서 가장 낙후된 주거지인 침산리의 골목길. 집을 고치고 도로를 정비하는 새뜰마을 사업이 진행 중이다.(왼쪽) 침산리에서 만난 고양이 두 마리. [지호영 기자]

    일제강점기엔 제사(製絲), 이후엔 제지(製紙) 공장으로 쓰이다 오랫동안 방치돼온 한림제지 공장의 내외부. 앞으로 문화거점 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호영 기자]

    일제강점기엔 제사(製絲), 이후엔 제지(製紙) 공장으로 쓰이다 오랫동안 방치돼온 한림제지 공장의 내외부. 앞으로 문화거점 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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