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다카에 사는 알라프(13)는 친구들과 학교에 가는 대신 금속 공장으로 출근합니다.
어두컴컴한 공장에서 위험한 기계를 다루고, 공장 바닥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하루 종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쇳가루를 뒤집어쓴 채로 일하며 버는 돈은 고작 천 원.
온몸을 덮은 쇳가루는 아무리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알라프는 공장이라는 이름의 학교에서 삶의 혹독함을 배웁니다.
















방글라데시 - 혹독한 삶의 배움터(BANGLADESH : THE HARD SCHOOL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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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1-17 16: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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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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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쟁’ ‘취업지옥’이라고 불릴 정도로 민간과 공공 가릴 것 없는 ‘시베리아급’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마음에 드는 일자리는커녕 알바 인생을 끝낼 정도의 일자리도 찾기 힘들다. 지난해 박사 학위 취득자 10명 중 3명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고, 30세 미만 ‘청년 박사’ 절반은 무직자다. 고용 한파로 박사 학위를 받아도 취업에 애를 먹고 있다. 통계청의 ‘2025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해 44.3%를 기록했다. 이 연령대의 고용률은 2021년 1월(-2.9%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7.0%를 기록하며 2023년 3월(7.1%)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그나마 삼성그룹 공채에 이어 LG전자, 현대차,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신입 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어 취업시장에 온기를 더하는 건 반가운 일이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3년 반 동안 이어진 ‘대주주의 영구채 주식전환 리스크’ 해소를 앞두고 있다. HMM은 4월 ‘마지막 영구채’에 대해 조기상환 카드를 꺼내 들 전망이다. 양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두 곳의 합산 지분율은 72%에 육박하게 되는데, 언제까지 HMM을 품을 수 없는 두 주주로선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HMM을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해선 지분율을 낮추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