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설치된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 상 위에는 1920년부터 1959년 사이 동아일보에 실린 삽화를 활용해 만든 기념품과 황금빛 구가 놓여 있다. [박해윤 기자]
동아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도예가 이헌정과 협업 제작한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 작품이다.
조선 백자의 순수미를 보여주는 가로 300㎝ 규모의 흰 상 위에는 황금빛 구(Golden Globe)가 놓여 있다. 흰 상이 동아일보의 비전을 널리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 황금빛 구는 세계를 향한 동아일보의 도약 염원을 표상한다.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상과 함께 전시된 의자는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작가는 동아일보가 지난 100년간 쌓아온 업적과 권위를 의자로 상징화했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이헌정 작가가 가마에서 구워낸 상(床)과 도예 작품.
이헌정 작가가 가마에서 구워낸 상(床)과 도예 작품.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 작품 미니어처.
이헌정 작가는 도예와 조각, 건축, 회화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아트 퍼니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작품에 유약을 바르고 있는 이헌정 작가.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 작품이 전시된 동아미디어센터 로비. [박해윤 기자]
새하얀 상 위에 놓인 황금빛 구(球)와 여러 오브제. [박해윤 기자]
동아일보는 ‘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床)’을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 상 위에 올려보고 싶은 물건을 소장한 사람은 동아일보 e메일로 사연을 보내면 된다. 선정될 경우 그 물건을 상에 얹어 전시를 진행한다. [박해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