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호

‘네 다리로 초원을 달리는 야생동물’같은 세단

Topgear_혼다 뉴 레전드 Honda New Legend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혼다코리아

    입력2008-10-2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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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뉴 레전드(New Legend)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다. 비밀은 바로 SH-AWD. ‘Super Handling All-Wheel-Drive’의 머리글자로, 4륜 구동 자유제어시스템이다. 쉽게 말하면 상황마다 네 바퀴에 각기 다른 힘이 배분된다. 급가속이나 급출발 때는 뒷바퀴에 더 강한 구동력이 전달돼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갑작스러운 코너링 때는 바깥쪽 후륜에 큰 힘이 배분돼 회전 반경이 좁고 안정적이다. 눈길이나 젖은 길에서도 덜 미끄러진다. 뉴 레전드에 세계 최초로 장착된 이 기술은 ‘네 다리로 자유롭게 초원을 달리는 야생동물’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 차에 앉으면 편안함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네 다리로 초원을 달리는 야생동물’같은 세단
    1 ‘고풍스러우면서 스포티한 디자인’-클래식하면서도 근육질의 느낌을 살린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올해 6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뉴 레전드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6860만원.

    2 ‘자동차 기능을 한눈에’-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후진할 때 뒤쪽 상황을 알 수 있는 리어뷰 모니터와 TV, 내비게이션을 겸하고 있다.

    3 ‘간편한 오디오 컨트롤러’-실내 형태와 소재까지 감안해서 음향 특성을 튜닝한 오디오 시스템은 260W 파워앰프와 10대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오디오 컨트롤러로 에어컨 등 다양한 기능까지 조절할 수 있다.

    ‘네 다리로 초원을 달리는 야생동물’같은 세단
    ‘네 다리로 초원을 달리는 야생동물’같은 세단
    4 ‘가장 안전한 차 1위’-2006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도 경쟁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에선 2004~2005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사진은 전자제어 방식의 5단 자동변속기.

    5 ‘혼다의 기술력’- V형 6기통 3664cc, 연비 8.6km/L, 최고출력 307 마력, 최대토크 37.7kg·m.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일정 속도가 유지되는 크루즈 기능….



    6 ‘세련된 디스플레이’-아늑한 빛을 내는 셀프 일루미네이션 클러스트와 평균속도, 순간연비, 항속가능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7 ‘편안함의 전설’-실내가 아늑해 보이는 것은 그만큼 시트가 크기 때문이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은 충격의 크기에 따라 앞면과 옆면에서 2단계로 작동한다. 정숙성을 유지하는 것도 빼어난 기술 덕분이다. 초소형 루프 마이크로폰이 엔진이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과 반대되는 주파수를 내보내 소음을 상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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