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호

글로벌 성장세 속 새 성전마다 피어나는 ‘선한 영향력’

[특집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 견인하는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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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입력2025-12-30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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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성전 건립되는 곳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

    • 2025년 한 해에만 총 10곳에서 헌당식 열려

    •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수상

    종교계 전반이 쇠퇴하는 흐름 속에서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설립 61년 만에 국내외 400만 신자 규모로 빛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성경 중심의 선한 가치와 실천적 신앙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2025년 한 해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 곳곳에서 새 성전을 마련하느라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부산, 울산, 인천, 경남 양산, 충남 예산, 경기 평택·화성 등 10여 곳에서 헌당식이 열려 신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의 환영을 받았다. 

    2025년 11월 27일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전경. 하나님의 교회

    2025년 11월 27일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전경. 하나님의 교회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들어선 하나님의 교회

    2025년 11월 15일 헌당식을 거행한 ‘세종집현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 면적 1574㎡, 연면적 2434.8㎡에 지상 4층 규모다. 정갈한 외관이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내부는 검소하면서도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예배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다목적실 등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다.

    헌당식에는 충남권 신자들과 더불어 83차 해외성도방문단까지 1200여 명이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헌당기념예배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 구원을 위해 희생하신 하나님을 따라 헌신, 봉사, 화합으로 행복을 전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말자”고 당부했다.

    경기 의왕·용인, 경남 밀양·김해 등지에서도 새 성전 소식이 이어졌다. 경기 성남 중앙동, 경남 양산 웅상,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서는 1월 중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안산·양주·파주·화성 동탄, 인천 서구, 대구 달성군, 부산 북구에서도 성전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첨단산업 중심 기업들이 입주를 앞둔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인근에도 새 성전이 설립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상생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11월 15일 열린 ‘세종집현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충남권 신자와 8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했다. 하나님의 교회

    2025년 11월 15일 열린 ‘세종집현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에 충남권 신자와 83차 해외성도방문단이 함께했다. 하나님의 교회

    이 외에도 전국 430여 지역교회가 있어 어디서든 편리하게 교회를 방문할 수 있다. 미국, 페루, 칠레, 멕시코, 브라질, 영국, 핀란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각국에서도 하나님의 교회를 만날 수 있다.

    2025년 11월 27일에는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가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종교시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빼어난 조형미뿐만 아니라 채광을 극대화한 설계, 인접한 공원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공간 배치, 지역민과의 공유 공간 등은 도시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성전이 세워질 때마다 지역사회 환영

    교회 건축물에 신자들의 실천적 신앙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사회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서는 곳마다 환경정화, 소외이웃돕기, 헌혈릴레이 등 신자들이 펼치는 봉사활동은 자연스럽게 일상이 된다. 전시회와 연주회 개최 등 다방면의 문화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밝히고 공동체의 온기를 더해왔다.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돕다 보니 새 성전이 세워질 때마다 지역사회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평소 밝고 예의 바른 행실, 경건한 예배, 즐겁게 봉사하는 신자들을 지켜본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거리가 청결해지고 주변 분위기가 환해졌다” “유동 인구가 늘면서 상권이 활성화됐다”는 평가에 더해 “주민 삶에 도움을 준다”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후담도 전해진다. 게다가 해외성도방문단으로 방한한 외국인들이 경기 분당의 판교테크노밸리,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인천의 송도국제도시 등 수도권 명소를 탐방하고 대전·충청권도 방문해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방 도시 곳곳의 국제적 위상도 높이고 있다. 



    박세준 기자

    박세준 기자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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