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논란의 ‘지역화폐법’ 대표 발의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지역화폐는 침체된 한국 경제 뛰게 할 마중물"
지역화폐는 퍼주기 포퓰리즘인가, 아니면 지역경제를 살릴 마중물인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한 민생회복지원금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되돌아온 가운데, 민주당은 또다시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지역화폐법은 지역화폐에 중앙정부 재정 지원을 의무화한 것이 특징이다. 돈 쓰는 사람 따로, 돈 대는 사람 따로라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을 상시화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민주당은 왜 이토록 지역화폐에 진심인 것일까. 22대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지역화폐법을 대표 발의한 박정현 민주당 의원에게 ‘왜’ ‘지금’ ‘지역화폐’인지 물었다. 2010~2018년 두 차례 대전시의원을 지냈고, 이후 2022년까지 대전 대덕구청장으로 일한 그는 구청장 재임 시절 대전시 최초로 ‘대덕e로움’이라는 지역화폐를 도입하기도 했다.
구자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