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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운동가 김철의 ‘스스로 건강법’

당뇨, 오십견

난치병 내쫓는 어깨·허리 타격법

  • 김 철 몸살림운동가 www.momsalim.or.kr

당뇨,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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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수치가 정상인 사람은 췌장, 그중에서도 랑게르한스섬에서 인슐린을 ‘적당히’ 만들어낸다. 인슐린이 적당하게 만들어지므로 당 수치도 정상일 수밖에 없다. 너무 많이 만들어내면 저혈당이 되고, 덜 만들어내면 고혈당이 된다. 당뇨는 이 중에서 고혈당에 속한다. 그러면 췌장은 왜 인슐린을 덜 만들어내게 될까.

반만년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은 오랜 경험에서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졌다면 다시 살려내야 한다. 그러려면 왜 췌장의 기능이 떨어졌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우리 선조들이 허리를 나무에 부딪친 것을 잘 생각해보면 췌장의 기능이 떨어진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허리에서 움푹 팬 부분이 요추와 흉추가 만나는 지점인데, 당뇨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기에서 흉추 한 마디를 더 올라간 지점을 누르면 자지러지게 아파한다. 흉추 11번이 오른쪽으로 틀어져 근육이 굳어 있기 때문에 이 지점을 누르면 신경이 눌려 아픈 것이다. 당뇨가 심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틀어져 있어 아픈 정도가 더하다. 이 지점은 중추신경계(흉수)에서 췌장으로 연결되는 주신경이 갈라져 나오는 곳이다.

위(胃) 관련 질환에서 설명한 것처럼 신경은 눌리면 통하지 않는다. 췌장으로 연결된 신경이 눌리면 신경이 약해지면서 췌장의 상태를 뇌에 보고하고 뇌가 췌장을 통할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위로 연결된 신경이 눌리면 위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췌장으로 연결된 신경이 눌리면 췌장의 기능이 떨어진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췌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랑게르한스섬의 기능이 떨어져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생산하지 못한다.

그런데 당뇨에 걸린 사람을 보면 백이면 백 모두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다. 왼쪽 고관절만 틀어진 사람은 절대 당뇨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오른쪽, 왼쪽 고관절이 모두 틀어진 사람은 당뇨에 걸릴 수 있다. 거꾸로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져 있을 때 힘을 왼쪽으로 주는 게 보통인데, 어떤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힘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른쪽 고관절이 틀어지면 흉추 11번이 오른쪽으로 틀어지면서 당뇨에 걸리게 된다.



‘때때로 운동’의 위력

사정이 이렇다면 당뇨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쉽게 도출된다. 흉추 11번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주변의 굳어 있던 근육이 풀어지면 췌장으로 연결된 신경이 트이면서 당뇨는 저절로 없어진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할 수도 있지만, 병세가 심각하지 않다면 스스로 하는 운동을 통해서도 충분하다. 당뇨 하면 워낙 무서운 병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선조들은 나무에 허리를 부딪치면 저절로 사라지는 병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당뇨를 자가면역질환으로 생각하면 원인을 모르는 무서운 병이지만, 췌장으로 연결된 신경이 약해져서 오는 병으로 여길 경우 스스로 신경을 틔우면 저절로 사라지는 간단한 병이다.

틀어진 고관절을 스스로 바로잡는 방법은 ‘신동아’ 9월호에 자세하게 실려 있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골반이 밑으로 말려 내려간다고 했는데, 이렇게 말려 내려간 골반을 위로 올려줘야 한다. 이 또한 9월호에 소개한 대로 하면 된다. 다음에는 흉추를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는 10월호에서 소개한 2번 방석 숙제와 걷기 숙제를 하면 해결된다(몸살림운동 홈페이지 참조).

당뇨, 오십견

사진 1

1번 방석 숙제와 걷기 숙제를 한 달만 해도 당 수치는 상당히 떨어진다. 굽은 허리가 펴지면서 흉추가 제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리고 숙제를 꾸준하게 해서 허리가 펴지고 골반이 제 위치를 찾아가면 틀어져 있던 고관절도 제자리로 돌아간다.

여기에서 간단한 동작으로 당뇨 잡는 법 하나를 소개한다. 물론 숙제는 숙제대로 꾸준하게 하면서 이 동작을 병행하면 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일을 하면서 구부러진 몸을 쭉 펴는 동작이므로 하루에 10회 정도 하면 당을 잡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온몸을 상쾌하게 해준다.

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뒷짐을 지어 양손을 흉추 11번 위에 댄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이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허리의 가장 움푹 팬 곳의 위를 누르면 찌르르하게 아픈 곳이 그 지점이다.

양손으로 이 지점을 지그시 위로 밀면서 몸을 최대한 뒤로 젖힌다(사진 1). 최대한 젖혔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숨을 한번 내뱉으면 몸이 더 젖혀진다. 원래의 서 있는 상태로 서서히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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