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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포자’ 속출 반복학습으로 연산력 키워야”

김춘구 교원그룹 사장의 수학공부법 조언

  • 최재필 | 자유기고가 jp_choi@hotmail.com

“초등 ‘수포자’ 속출 반복학습으로 연산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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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포자’ 속출 반복학습으로 연산력 키워야”

수학 학습지

▼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 기초적 연산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인가요.

“그렇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복잡한 사칙연산 문제가 등장합니다. 기초 연산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문제를 풀지 못해 수포자가 되기 쉬워요. 뒤늦게 연산 능력을 보완하고 싶어도, 이것은 지식을 암기해 얻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없어요. 반복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가 이 단계를 지루해하고 연습하기를 미루죠. 결국 수학을 어렵다고 느끼게 되고요.”

▼ 학부모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도 이와 관련된 것이겠군요.”

“어른들의 시각에서 연산 문제는 쉽고 단순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연산 문제를 푸는 것을 자세히 보면 결코 단순하지 않죠. 스스로 식을 세우고 계산하다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죠. 이런 가운데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응용력이 길러집니다. 또한 많은 학부모가 ‘계산은 기본만 할 줄 알면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숙련된 계산력’은 고등 수학을 잘하는 데 반드시 필요해요. 중·고교에서 ‘수와 연산’ 영역은 수학과목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고도화한 계산 능력을 요구하고 문제를 푸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때 빠르고 정확한 계산 능력을 갖춘 아이들은 실수가 없고 시간을 벌죠. 복잡한 계산 문제를 여유롭게 풀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연산 능력은 조금만 연습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연산 능력은 문제를 반복해서 꾸준히 풀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승부를 내기보다는 긴 안목으로 연산 능력을 키워야 해요.”

이어 김 사장은 매일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붙여주고 능력별로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학습지가 연산 능력을 기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충고한다.

“빠르고 정확한 연산 능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매일 연습해야 해요. 시중에 연산문제집이 많지만, 아이 스스로 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학부모가 아이의 능력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주는 것도 쉽지 않고요. 반면, 학습지는 매일 연습하는 습관을 잡아주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의 능력을 판단하죠. 연산 능력과 관련해선 시중 문제집보다는 학습지를 추천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학습지 수학은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하는 선생님이 있죠.”



끈기, 집중력, 성취감

“초등 ‘수포자’ 속출 반복학습으로 연산력 키워야”

▼ 많은 사람이 교원의 ‘구몬수학 선생님’, ‘빨간펜 선생님’을 접해보거나 들어본 경험을 갖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일각에선 ‘학습지가 학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모든 아이를 수학 영재로 만들어주는 교육법은 아마 없겠죠. 다만 이것을 사용할 때 아이가 수학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는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학습지는 그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선생님이 직접 풀이 시간을 체크해 연습을 시켜주고 채점을 통해 오답을 정정해주죠. 완벽한 연산 능력을 기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객관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아이의 상태를 판단하다 보니 학부모가 느끼는 것보다 진도가 더디게 나갈 수 있어요. 이때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요. 학습지 수학을 시킨다고 담당 선생님에게 일임하기보다는 아이가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꾸준히 문제를 풀도록 부모가 이끌어줘야 해요.”

▼ 김 사장께선 개인적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어떤 질문을 가장 자주 받습니까.

“초등학교 고학년 학부모들 중 많은 분이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기초적 연산부터 다시 시켜야 하는가요?’라고 묻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은 ‘아이가 연산을 너무 지루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합니다. 저는 ‘아이의 능력에 맞게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하죠. 그리고 ‘수학을 절대로 포기해선 안 된다’고 권합니다.”

▼ 수학도 타고나는 건가요.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습니까.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끈기가 있고 집중력이 높죠. 모르는 문제를 접하더라도 해답지를 보거나 선생님에게 바로 묻지 않아요. 혼자 힘으로 최대한 풀고, 계속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고 정해진 학습 분량을 완수하는 편이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서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는 점이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의 특징이죠.”

▼ 수학에 흥미를 느끼면 누구나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군요.  

“몇몇 학부모는 구몬수학에 대해 연산만 확실하게 잡아주는 학습지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건 기본이고요. 확실한 연산 능력에다 응용력과 창의력을 덧붙여주는 게 궁극적 목표죠. 아이들이 스스로 풀고 어떤 문제에도 의욕적으로 도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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