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호

관광지 맛집 여행

하늘·땅 만나는 지평선의 고장 풍요로움에 눈과 입이 취하다

새만금 갈 땐 이곳! 김제

  • 입력2016-09-21 15: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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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한시대에 축조된 유서 깊은 벽골제는 김제가 만경평야의 곡창지대임을 말해준다. 지평선 너머로 광활하게 뻗은 대지를 보고 있노라면 그 풍요로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새만금 갯벌 일몰은 자연이 부린 마법 빛깔이다.
    • 쌀이 유명한 지역인 만큼 맛집이 많다.

    관광지

    호남평야의 젖줄 금평저수지

    1961년 축조된 저수지로 모악산에서 맑은 물이 내려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았다. 금평저수지는 전라북도의 ‘모악산 명산 만들기’ 사업을 통해 볼거리를 갖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금평저수지의 수변산책로는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문의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063-540-3374)



    국내 최대 농경수리 문화유적 벽골제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대 농경수리 문화유적으로 각종 수리시설 발달사의 산 교육장이다. 아리랑문학관, 우도농악관, 벽천미술관, 야외전시, 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등이 조성됐다. 벽골제 관람시설은 입장료가 없지만,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문의 벽골제(063-540-4094)





    역사와 문학이 공존하는 조정래아리랑문학관

    조정래 작가가 민족의 근현대사를 형상화한 소설 ‘아리랑’, 그리고 소설의 배경이 된 김제·만경 들녘의 문화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건립됐다. 조정래 작가가 직접 원고지에 작성한 ‘아리랑’ 육필원고와 소설 관련 자료가 다양하게 전시됐다. 문의 아리랑문학관(063-540-3934, 4986)




    한국 초기 교회 건축물 금산교회

    1905년 미국 남장로회 소속 테이트(Lews Boyd Tate·최의덕) 선교사가 지은 한옥교회. 남북 방향으로 5칸, 동쪽으로 2칸을 덧붙여 지은 까닭에 교회 건물이 ‘ㄱ’자 형태를 띤다. 한국 초기 교회 건축물에서 엿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문의 금산교회(063-548-4055)




    지평선과 수평선이 맞닿은 곳 망해사

    국내에 몇 안 되는 바닷가 사찰로 지평선과 수평선이 맞닿는 진봉반도에 위치했다. 망해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찰 바로 앞이 바다인데, 지금은 새만금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바다가 아닌 담수호가 보인다. 사찰 앞에 펼쳐지는 낙조는 여전히 일품이다. 문의 망해사(063-543-3187)



    전국 최대 백련 서식지 청운사

    조선 말 승려 보천이 단칸의 초가집을 지었던 곳에 들어선 절이다.  청운사 밑에는 하소백련지라는 2만여 평의 연못이 있다. 여름이면 흰 빛깔의 연꽃인 백련이 개화해 전국 최대 백련 서식지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7월 초 연꽃축제가 열린다. 문의 청운사(063-543-1248)



    맛집

    중수원

    20년 넘게 운영해온 중화요리 전문점. 김제시 보건소사거리에 있다. 중국 본토에서 온 주방장이 요리한다. 굴과 고추가 들어간 삼선짬뽕 맛이 얼큰해 인기가 좋다. 깐풍기는 뜨거운 불에 빨리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문의 063-542-8013



    운암매운탕

    1990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26년간 한결같은 맛을 지켜왔다. 메기, 참게, 새우 등을 넣어 요리한 매운탕이 준비돼 있는데, 그중 고단백 식품으로 기운을 보호하는 메기 매운탕이 인기다.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시래기 또한 일품. 반찬이 정갈해 집밥 먹는 기분이 든다. 문의 063-542-0431



    정자나무가든

    만경읍사무소 옆 정자나무 앞에 위치했다고 해서 정자나무가든이다. 음식점 앞 텃밭에서 기른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근다. 푹 익은 통 묵은지와 금방 잡은 닭으로 요리한 묵은지 닭볶음탕이 유명하다. 삭지 않은 홍어로 요리한 홍어탕은 냄새가 안 나고 국물이 시원하다. 문의 063-542-4015



    전망좋은집

    김제 심포항의 전경을 바라보며 생합과 꽃게,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심포와 대천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물과 김제 지역 쌀로 지은 밥, 정갈한 반찬이 특징이다. 주인의 손맛이 살아 있는 꽃게무침, 생합죽이 이 집의 별미다. 문의 063-544-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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