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

소외된 사회적 약자 품는 메리츠화재

[ESG·사회적가치 경제를 살리다] ‘금융캠프’ ‘걱정해결사업’ ‘참사랑 봉사단’…

  • 김건희 객원기자

    kkh4792@donga.com

    입력2023-09-06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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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금융캠프 등 14년째 ‘1사1교’ 금융교육

    • 임직원 급여 모아 소아암 환아에 희망 전해

    전남 화순 춘양초등학교 학생들이 202년 9월 21일 여의도 파이낸셜빌리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전남 화순 춘양초등학교 학생들이 202년 9월 21일 여의도 파이낸셜빌리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전남 화순군 춘양초등학교 학생 25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체험 활동이 위축되던 2022년 9월 21일 메리츠화재의 ’서울 초청 금융캠프’ 도움을 크게 받았다. 서울 초청 금융캠프는 금융 및 문화체험 활동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해 금융교육과 직업 체험 등 수학여행 형태로 운영하는 메리츠화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이다.

    춘양초 학생들은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과 금융투자체험관 파이낸셜빌리지 등을 방문해 금융과 투자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선 금융 관련 진로를 탐색하고,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 맞춤형 금융교육을 받은 덕분에 다양한 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금융과 투자에 대해 몰랐던 내용을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사례는 메리츠화재가 ‘보험은 나눔입니다’라는 모토로 벌이는 다양한 나눔 활동의 혜택을 받은 이들의 이야기 중 하나다. ‘어린이들이 미래의 현명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메리츠화재의 신념이 실제 금융 소외계층의 어려운 삶에서 구현된 사례다.

    메리츠화재는 2009년 금융소비자 보호의 일환으로 어린이의 금융 지식을 강화하고자 ‘서울 초청 금융캠프’를 마련해 14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해 매년 2회 서울 초청 금융캠프를 시행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인근 학교와 결연해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연간 약 7000명 학생에게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76개 초중고가 1사1교 결연을 맺었다.

    메리츠참사랑 봉사단 16년째 나눔 활동

    그동안 메리츠화재는 사회 취약계층 대상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 위해 애써 왔다. 2019년과 2020년엔 그간의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보험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운영하는 ‘걱정해결사업’도 차상위계층에 힘이 되는 메리츠화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기초수급대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을 돕는다. 현재 10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매년 5억 원가량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엔 메리츠화재 임직원 급여 기부금을 활용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심장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등에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를 선보였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00명 넘는 환아가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2007년 2월 창설한 ‘메리츠참사랑 봉사단’도 16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미혼모 아기 돌보기와 벽화 그리기, 사랑의 빵 만들기, 무료급식 지원 활동 등을 매월 진행한다. 이 봉사단은 220회의 봉사를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메리츠참사랑 봉사단은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2015년 마포구가 주최한 ‘제19회 노인의 날’ 표창을 받았다. 취약계층을 품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메리츠화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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