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이 빚어낸 신갈나무 상고대가 바닷속 산호처럼 반짝인다.
온통 하얀 세상이다. 어지러운 세상사에 대한 시름을 잊게 한다.
웅장하게 펼쳐진 오대산 산줄기를 타고 걷다 보면 추위조차 잊는다.
정상에 서면 사방에 막힘이 없어 겨울산의 신비감, 장엄함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소요시간 : 비로봉 코스 왕복 4시간
난이도 : 중상
특기사항 : 겨울 산행 시 월동장비(아이젠) 지참
시름도 추위도 잊게 하는 눈꽃 세상이다
오대산국립공원 비로봉 코스
사진·글 지호영 기자 | f3young@donga.com
입력2017-01-26 17:29:52
이성권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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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이데일리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상하다. 김 지사의 수상한 행보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잦은 호남 방문.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이후 2년 3개월 동안 12차례 찾았다. 두 달에 한 번…
구자홍 기자
“외교는 국익을 지키기 위해 ‘말(言)’로 하는 전쟁이다. 군대를 앞세워 땅을 확보하려는 영토 전쟁은 크게 줄었지만, 자국 이익을 지키려는 외교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익이 걸린 중요한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정치권이 정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재등장과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의회를 장악한 야당이 국가 이익 확보를 위한 대외정책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에게 ‘수권 준비가 돼 있음’을 어필할 정치적 기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