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홈페이지 내 ‘몸신비책’ 코너 바로가기
지난해 12월 첫 방송 이후 ‘몸신’ 시청률은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훌쩍 앞지르고, 방송 내용이 포털 검색어로도 자주 오르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관절염, 골다공증 등 일반인이 관심 갖는 건강질환에 대해 ‘나만의 비책’을 가진 몸신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 또 돈 들일 필요 없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몸신’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던 건강 비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홈페이지(http://tv.ichannela.com/enter/bodygod/concept)의 ‘몸신 비책’ 코너에서는 더 많은 건강 비법을 확인할 수 있다(QR코드 참조).
오다리 교정법
오다리 교정법은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좋은 비책. 1회 방송에서 체형관리 전문가 박숙희 씨가 소개했다. 양다리 길이가 같은 사람은 양발 엄지발가락은 붙이고 양 발꿈치는 45도 벌려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다(①). 허리를 곧게 펴 무게중심을 뒤쪽에 두고 무릎을 굽혀 90도가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난다(②). 이때 척추는 굽히지 않고 일자로 세운 상태를 유지한다(③). 양다리 길이가 다르다면 짧은 다리를 앞으로 놓고 발바닥 홈에 긴 다리의 엄지발가락을 붙여 삼각형을 만든다. 이 동작을 하루에 100회가량 한다.
8자 운동법
뱃살이 고민이라면 5회에 방영된 ‘8자 운동법’을 주목하자. 수건을 활용해 양팔을 움직여 내장 지방을 태우는 운동이다. 양손으로 수건 끝을 잡고 가슴 높이까지 올린 뒤(①), 팔을 굽히지 않은 상태에서 수건을 8자 모양으로 돌린다(②). 왼쪽으로 8자를 그릴 때 코로 숨을 들이쉬고, 오른쪽으로 8자를 그릴 때 입으로 숨을 내쉰다(③). 다리부터 척추, 옆구리, 손목을 쭉 편 상태에서 이 동작을 반복해 근육과 인대를 자극한다. 하루 5분씩 3회 반복하며, 익숙해지면 10~20분으로 시간을 늘린다. 복식호흡이 효과를 배가한다.
톡톡 체조
2월 12일 방송된 ‘몸신’ 8회는 5.309%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는데, 특히 톡톡 체조가 소개될 때 시청률이 7.165%까지 치솟으며 반응이 뜨거웠다. 유연성은 키우고 통증은 줄이는 톡톡 체조를 소개한 무술인 임헌석 씨는 40년간 무술 수련으로 내공을 쌓았다. 우리 몸의 또 다른 급소인 ‘헬스포인트’를 찾아내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임씨에 따르면 헬스포인트에 주어진 자극이 뇌로 전달돼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자주 톡톡 체조를 하면 유연성도 길러져 몸이 시원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우선 팔이 접히는 부위에서 세 손가락 아래 지점을 손가락으로 다섯 번 톡톡 두드린다(①). ①에서 두 손가락 아래 지점을 다섯 번 톡톡 두드린다. 팔이 구부러지는 바깥쪽 부분을 역시 다섯 번 톡톡 두드린다(③). ③에서 다시 세 손가락 아래 지점을 다섯 번 톡톡 두드린다. 다음은 손.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들어간 지점을 다섯 번 톡톡 두드린다(⑤). 마무리로 ⑤의 지점을 지그시 누른다(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