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고하고 육중하다. 국내 최초의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부지 선정 과정, 그로부터 29년 만이다. 방사능, 그 ‘보이지 않는 공포’로부터 과연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제 곧 안전을 가동한다.
2 관리시설의 이상 유무는 중앙통제실에서 철저히 점검한다.
3 사일로의 깊이는 약 50m, 콘크리트 두께는 1~1.6m로 원형 형태다.
4 폐기물을 원형의 사일로 안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놓으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크레인에 입력값을 넣으면 자동으로 작업한다.
5 거대한 콘크리트 동굴로. 입구에서 보관시설인 사일로까지 1.4km나 된다. 깊이는 해수면에서 95m 정도.
6 측정기기로 폐기물 드럼의 안전성을 검사한다. 이 검사를 통과해야 보관시설인 사일로로 이동할 수 있다.
7 외부에서 들어온 폐기물은 인수검사동에서 정밀한 검사 후 분류된다. 대부분의 작업이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이뤄지지만 사람이 직접 하는 작업도 있다. 작업자들은 방사능검사기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