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7년 서울의 첫 번째 주상복합아파트로 화려하게 등장했다가, 10년 남짓한 세월 만에 도심의 흉물로 전락했다. 이후 오랜 세월 세운상가는 ‘철거 대상’으로 미움받아왔다. 이제는 아니다. 세운상가는 ‘서울 7017’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 ‘재생’ 프로젝트가 되려 한다. 나들이족은 즐겁지만, 여기가 삶의 터전인 상인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진짜 변신은 이제부터다.

















미사일도 만든다는 그곳의 변신
50년 만에, 다시·세운상가
사진·글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17-10-22 09:00:02

















![[영상] 7년 만의 북‧중 정상회담, <br>곳곳에 드러난 혈맹 균열의 신호](https://dimg.donga.com/a/570/380/95/1/ugc/CDB/SHINDONGA/Article/6a/2f/a5/19/6a2fa5190283a0a0a0a.png)
[긴급진단┃G2와 한반도] 김정은-시진핑,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구자홍 기자
2030세대가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상징’으로 떠오른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로 몰려갔고, 6월 3일 이후에도 송파구 개표장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갔다. 여기에는 집회를 이끄는 특정 집단도 존재하지 않았다. 분노한 개개인이 모여 만들어진 자발적 집회였다는 뜻이다. 이 부분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이런 집회의 성격은 과거 탄핵 찬성 혹은 반대 집회나 시위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선거관리위원회는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상자다. 열어보면 엄청난 비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그동안 선관위는 국민을 ‘입틀막’ 하는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해 왔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최진렬 기자

이 글의 제목을 정하기 전 한참을 ‘실패한 은퇴’와 ‘실패한 듯한 은퇴’ 사이에서 고민했다. ‘실패한 은퇴’라고 쓰면 그것은 판결이다. 그런데 누가 누구의 은퇴를 실패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 50세에 직장을 나온 것이 실패인가. 매달 들어오는 돈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실패인가. 만날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이 실패인가. 어렵고 고단한 상황, 그것이 곧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