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일대의 아시아 노동자들. 시화, 반월 공단, 후미진 작업장 한켠에서 한국인을 대신해 ‘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다. 불법 체류, 타향살이의 설움으로 하루하루가 불안한 나날. 그래도 사랑은 피어나고, 갓 태어난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 노동자 사이에서 난 자녀)의 검은 눈동자에는 상생(相生)의 미래를 향한 희망이 일렁인다.
코리안, 코시안, 아시안
글/사진: 조영철 기자
입력2002-12-03 14:07:00
유경준 전 통계청장·21대 국회의원
정혜연 기자
한국 제조업의 붕괴 실태를 가장 실감 나게 보여준 사건은 2018년 2월 전북 군산에 있던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다. 1997년 당시 대우자동차 공장으로 완공돼 누비라 등 준중형급 자동차를 주로 생산했고, 2005년 10월에는 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는 형국이다.” 최윤범(49) 고려아연 회장은 영풍과의 경영권 다툼을 이렇게 표현했다.그의 말처럼 그동안 영풍에 고려아연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영풍그룹 전체 매출의 77%는 고려아연에서 …
박세준 기자
윤여준 전 장관은 “이번 기회(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_에 제도를 정비할 수 있으면 좋은데,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로 알려진 분이 자기 사법리스크 때문에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어 보인다”며 “편법으로 또다시 기회를 흘려보내면 나중에 무슨 모순이 또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더 큰 지도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은 분일수록 국민에게 사심없이 대한민국 국정을 안정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