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홍천에 새 성전
강원 원주시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전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사용자들의 편의에 맞춰 대예배실, 소예배실, 다목적홀, 교육실, 식당 등이 배치돼 있다. 필로티 구조로 지상 주차 면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원주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워 각지에서 교회 방문이 쉽다.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근린공원, 재래시장과 종합운동장, 공공기관 등이 골고루 있어 시민들의 왕래도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천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넓은 홍천군의 군청 소재지이자 중심지인 홍천읍에 자리를 잡았다. 대예배실과 다목적실을 비롯해 소예배실, 식당, 교육실과 시청각실 등이 구비돼 있다. 신자들의 교육모임은 물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 홍천시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 기쁨 넘치는 교회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인류의 죄로 인해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주시려 예수님께서 세우신 것이 새 언약 유월절”이라고 설명하며 “지역민은 물론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삶의 행복을 얻고 재앙에서 보호받으며 천국 축복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사랑을 많이 나눠주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시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의 모습. [하나님의 교회]
강원 일대서 이웃 사랑 실천
강원 일대 하나님의 교회는 환경정화, 긴급구호, 이웃돕기, 가족·이웃 화합행사 개최 등 다방면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원주, 춘천, 강릉 등지 도심은 물론 원주 간현유원지, 홍천강변, 치악산국립공원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들을 꾸준히 정화했다. 6월에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가 열렸다. 강원 지역 신자들이 대거 참여해 3만8880㎖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2019년과 2022년 강원 산불 피해 당시 하나님의 교회는 성금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명절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관공서와 연계해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과 이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도 전국 약 230곳에서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 상당)를 홀몸어르신, 한부모, 청소년가장 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이번 강원 지역 헌당식을 계기로 봉사와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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