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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머무른 자리

‘프라하의 봄’이 피어난 현장, 체코 프라하

중세 거리 구석구석에 밴 자유화운동의 숨결

  • 사진·글 이형준

‘프라하의 봄’이 피어난 현장, 체코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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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이 피어난  현장, 체코 프라하

영화의 주요 무대이자 도시의 상징인 카를 다리와 프라하 성.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원작으로 1988년에 만들어진 영화 ‘프라하의 봄’은, 백탑의 도시 프라하를 중심으로 보헤미아 온천지방과 목가적인 농촌, 레만 호숫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도시 제네바 등 꽤 넓은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 필립 카우프만은 미로가 연상될 만큼 얽히고설킨 프라하의 복잡다단한 골목들을,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갈망과 욕구가 1968년 체코 자유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엉키며 펼쳐지는 영화내용의 상징으로 정묘하게 활용했다.

프라하의 거리에서 영화 속 장소들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도입부에서 의사인 토마스로 분한 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와 화가 사비나로 분한 레나 올린이 사랑에 빠진 곳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구시가지다. 순수한 시골처녀 테레사로 분한 줄리엣 비노시와 토마스가 함께 살던 집은 소지구 골목에 위치한 주택. 1968년 시민들이 개혁을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를 펼친 바츨라프 광장과 무스테크 거리는 모두 프라하가 자랑하는 명소들이다.

‘프라하의 봄’이 피어난  현장, 체코 프라하
‘프라하의 봄’이 피어난  현장, 체코 프라하

◀ 구시가 광장 너머로 보이는 틴 성모교회.
▲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프라하 소지구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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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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