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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만한 암호에 온 세상을 품는다

온·오프라인 이어주는 QR코드

  • 김지현│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손톱만한 암호에 온 세상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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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주목

손톱만한 암호에 온 세상을 품는다

다음 지도에 붙은 QR 지역.

QR코드는 향후 하나의 문화 장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QR코드를 활용한 시도 중 재미있는 것은 과자나 원두커피에 이를 표기한 것이다. 즉 커피머신에 안드로이드폰을 꽂은 후 QR코드가 새겨진 프림을 넣으면 커피가 내려지면서 커피향과 어울리는 음악이 안드로이드폰을 통해 재생된다. 커피에 어울리는 음악 정보가 QR코드에 새겨져 있어 자동으로 관련 음악이 재생되는 것이다.

일본에선 묘지에서도 QR코드가 사용된다. 묘지에 표기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보면 망자의 생전 사진들을 볼 수 있다. QR코드는 이렇듯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삶을 만나게 해주는 가교 노릇을 한다.

지난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포털 다음이 부산 주변의 맛집 정보가 담긴 지도를 제공했다. 이 지도에 표기된 맛집마다 QR코드가 인쇄돼 있었다. 이 코드를 다음앱으로 비춰보면 다음지도를 비롯해 해당 맛집에 대한 리뷰와 평가, 댓글 등이 나타났다. 물론 맛집의 전화번호도 표시돼 있어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볼 수도 있다. 또 부산 거리 곳곳에 붙은 대형 포스터 하단의 QR코드에는 해당 영화에 대한 예고 동영상이 제공됐다.

앞으로 QR코드는 오프라인 곳곳에 생겨날 것이다. QR코드는 누구나 생성할 수 있다. 다음의 코드 생성 페이지(http://code.daum.net)에서 생성할 수 있으며, QR코드 리더를 이용하면 생성자가 새겨 넣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QR코드는 리더를 통해 읽을 때마다 집계된다. 따라서 생성자는 그 QR코드가 언제, 어디서, 얼마나 사용되는지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QR코드를 읽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어떤 종류이고 OS 버전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다.



이것이 QR코드의 비즈니스적 가치다. 오프라인 도처에 배포된 QR코드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은 생성자(광고주)에게 커다란 가치로 다가온다. 실제로 QR코드의 이러한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CRM 툴을 제공하는 QrooQroo(http://goo.gl/ys8E)라는 서비스도 있다.

신동아 201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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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IT 칼럼니스트 http://ooj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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