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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관계’에 지친 도시인들의 독립공간

  • 사진·글 박해윤 | land6@donga.com | 조영철 기자 | korea@donga.com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 도시인은 관계인이다. 낮밤을 안 가리고 울려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푸시’ 알림, ‘눈팅’만 해도 발각되는 모바일 커뮤니티, 칼같이 정확하게 기록되는 출근카드, 온·오프라인에서 하루에도 수백 명을 만나야 하는 일상…. 아, 쉬고 싶다.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는 아니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좀 쉬고 싶다. 이런 ‘도시관계인’을 위한 작은 독립공간들이 속속 생겨난다. 번잡하고 분주한 도시에서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 오페라극장의 발코니처럼 독립된 룸 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메가박스’ 분당점. 커피와 음료, 실내슬리퍼 등이 제공된다. 평일 사용료 6만 원.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1 1인 미용실 ‘올드 스캣’ 홍대점. 예약제로 단골손님이 많다.

2 완벽한 방음과 녹음시설을 갖춘 ‘1인 전용’ 노래연습장

3 ‘이든비즈’ 양재점은 초기 투자비용 없이 소규모 사업에 필요한 사무실을 제공한다. 1인실부터 다인실까지 사업 규모에 맞게 사무실을 선택한다.

4 서울 서교동에 있는 ‘온리유 헤어샵’. 나만의 공간에서 헤어디자이너로부터 1대 1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나, 오늘 신경 좀 썼다고!”
1 서울 신사동 ‘인뉴욕’은 셰프 한 명에 테이블 하나를 갖춘 ‘원테이블 레스토랑’. 결혼 프러포즈나 기념일 행사 장소로 유명하다.

2 ‘더 로즈’ 목동점은 깜짝 이벤트 전문점으로 이벤트 공간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특징. 이벤트 선물을 받는 이의 감동은 두 배가 된다.

신동아 2015년 3월호

사진·글 박해윤 | land6@donga.com | 조영철 기자 | kor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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