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활성화를 통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심점으로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지, 한식, 한옥, 공예 등 전주가 지닌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의 매력과 가치를 선양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처럼 ‘충실한 각론(各論)’은 전주와는 아무 연고가 없는 그가 초대 원장 공모에서 최종 낙점을 받은 요인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언론사 근무 시절 국악콩쿠르, 음악콩쿠르, 국제음악제, 스포츠 행사 등을 기획 운영하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동아일보 사진부장, 문화사업본부 기획위원을 역임했으며 대한체육회(KOC) 문화위원 등을 거쳐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네시스전 총감독 및 중앙대 평생교육원 교수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