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정정섭 국제기아대책기구 부회장(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권동열 전 퍼시스 사장(서울대 법대), 김용한 동화석유 사장(서울대 법대), 이삼열 숭실대 교수(서울대 철학과), 한화갑 민주당 국회의원(서울대 외교학과), 정종욱 전 중국대사(서울대 외교학과), 홍성원 전 경기도 부지사(서울대 정치학과), 이원섭 변호사(서울대 법대), 최인환 전 교통방송 사장(서울대 정치학과)
서울 3개대 59학번의 민주화 모임 ‘한길회’
“4·19의 참뜻 평생 실천하며 삽니다”
글: 한화갑 사진: 박해윤 기자
입력2003-10-29 10:37:00


[Interview] ‘서울의 뉴욕’ 꿈꾸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세준 기자
삶이 어려운 것은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자녀 같은 가족관계뿐 아니라, 리더와 조직원 같은 사회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기록인 ‘역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모의 테스트라 할 수 있다…
구자홍 기자
파인애플을 수출하는 사람은 돌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박다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문자와 국감 불출석의 후폭풍이다. 김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 오죽하면 ‘모든 길은 김현지로 통한다’는 ‘만사현통(萬事亨通+김현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실세는 있었다. 다만 정권 차원의 실세는 이재오 전 장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대중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인사들이었다. 김 실장은 대단히 예외적이다.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게다가 정치적 영향력과 체급은 과거 실세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야권은 ‘존엄현지’라는 프레임으로 파상 공세다. 문고리권력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억측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현지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