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거푸 내놓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도 ‘강남 큰손’들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정부 정책은 오히려 시장에 대한 불신만 키워갔다. 정부 말을 믿었던 사람만 바보가 되는 현실에 서민들은 할말을 잃었다.
- 배수진을 친 대통령이 눈을 부릅떴으니 이번에는 믿어야 할까.
- 치솟는 집값을 바라만 볼 뿐 서민들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울산의 한 아파트 당첨자 발표가 있던 10월10일. <br>모델하우스 근처는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떴다방’으로 북적였다.
헛물만 켠 부동산 대책, 이번엔 ‘재신임’ 받을까
글: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사진: 출판사진팀
입력2003-10-28 18:53:00
울산의 한 아파트 당첨자 발표가 있던 10월10일. <br>모델하우스 근처는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떴다방’으로 북적였다.
[집중분석 | ‘이재명 대항마’ 金·洪·韓 그리고 禹]
구자홍 기자
2024년 12월 31일 밤을 넘기며 북한은 신년맞이 경축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김주애와 함께 주석단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함박웃음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1월 6일 북한은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을…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체포되기 직전 “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영장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불법에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 강압적으로 (체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수사는 불법 수사이지만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전문
구자홍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시민’이라고 표현하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은 ‘극우단체’ ‘극우’ 등으로 표현합니다. 어감이 주는 인상이 너무나 다르지 않나요? 저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도 많이 가봤어요. 민주노총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러 조직에서 많이들 참여하더군요. 그런데 막상 저쪽은 ‘시민단체’라고 불리는데, 우리는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는데도 ‘보수단체’ 더 나아가 ‘극우단체’라고까지 불리더군요. 우리가 파시스트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