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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실용 항공사 진에어 대표 김 재 건

  •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성종윤

프리미엄급 실용 항공사 진에어 대표 김 재 건

“노후한 항공기를 활용하는 정체불명 의 외국 저비용 항공사와 비교되길 거부합니다.”

항공기, 파일럿, 정비, 운항통제 모두 대한항공급인데 요금은 20% 저렴하다. 지난 6월 출범한 대한항공의 실용 항공사 진에어(Jin Air, www.jinair.com) 얘기다. 진에어 김재건 대표는 “안전은 철저히 관리하되 불필요한 서비스를 과감히 생략해 항공료를 낮췄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좌석도 정해져 있지 않다. 도착 순서대로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된다. 이렇게 절약된 콜센터 운영비용과 탑승 수속시간은 승객에게 요금 혜택으로 돌아간다.

“김포-제주 노선의 편도 기본운임은 6만9000원으로, 대한항공의 주중 운임 8만8000원보다 22% 저렴합니다. 대한민국의 월 가구소득 500만원 이하 인구가 700만명입니다. 높은 항공료에 여행 가기를 망설이는 이 실용대중이 진에어의 주 고객이 될 것입니다.”

진에어는 7월17일 김포-제주 노선에 1일 8편 운항을 시작한다. 10월부터는 1일 16편, 12월부터는 1일 18편으로 운항 횟수를 늘리는 한편, 내년 8월부터는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외국 저비용 항공사 대신 승객의 간편하고 안전한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아 2008년 8월호

글·이설 기자 snow@donga.com / 사진·성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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