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은 남북한 간 정치 흥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산가족 문제를 풀기 위해 2008년 11월 초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본부 앞에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산가족 만남은 정치적인 흥정 대상이 아니라 인도주의 차원에서 보아야 할 문제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대부분 고령이라 타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지금 국제사회는 남북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여줄 수 없을까?
un서 시위한 이산가족위원장 이상철
글·이정훈 전문기자 사진·조영철 기자
입력2008-12-31 14:08:00


[Interview] ‘서울의 뉴욕’ 꿈꾸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세준 기자
삶이 어려운 것은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자녀 같은 가족관계뿐 아니라, 리더와 조직원 같은 사회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기록인 ‘역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모의 테스트라 할 수 있다…
구자홍 기자
파인애플을 수출하는 사람은 돌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박다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문자와 국감 불출석의 후폭풍이다. 김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 오죽하면 ‘모든 길은 김현지로 통한다’는 ‘만사현통(萬事亨通+김현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실세는 있었다. 다만 정권 차원의 실세는 이재오 전 장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대중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인사들이었다. 김 실장은 대단히 예외적이다.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게다가 정치적 영향력과 체급은 과거 실세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야권은 ‘존엄현지’라는 프레임으로 파상 공세다. 문고리권력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억측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현지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