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호

57년생부터 90년생까지 8人이 본 윤석열 1년 [+영상]

[Special Report | 윤석열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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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석 기자

    jayko@donga.com

    입력2023-04-2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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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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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은 불안정성의 시대였나, ‘파괴적 혁신’의 그림자가 너울거린 시간이었나. 윤 대통령과 직간접적 인연을 맺은 8명을 통해 답을 찾고자 했다. 1957년생과 1990년생을 아우른다. 반윤(反尹) 선봉장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앞뒤로 등장한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정치적 계산이나 이해관계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낮췄고 화물연대 파업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영상] 윤석열과 ‘나’ |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생각은 다르다.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 ‘통 큰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지난 1년간 실제로 ‘통 큰 정치’를 했는지 돌아본다면 아니라고 봐야 할 듯하다.”

    [+영상] 윤석열과 ‘나’ | 김용태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희숙 전 의원은 속도조절론을 꺼냈다. “정부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여기서 잘못하면 나중에 퇴행의 책임을 져야 할지도 모른다. 천천히 가는 것도 괜찮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말과 태도가 불안하다. 대통령은 개인이기 이전에 하나의 국가 기관이다. 개인적 감정이 태도나 말로 드러나선 안 된다.”

    [+영상] 윤석열과 ‘나’ | 이정현 前 새누리당 대표



    윤 대통령과 불화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강한 톤으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문제 삼았다. “(윤 대통령 리더십은) 김무성식 ‘큰형님 리더십’과 너무 다르다. 김무성 전 대표가 젊은 사람들한테 캐리어나 굴리는 사람처럼 돼 있지만, 김 전 대표는 뒤끝이 없다.”

    [+영상] 윤석열과 ‘나’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윤핵관’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생각은 180도 다르다. “(윤 대통령은) 귀에 거슬리는 얘기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무슨 얘기든 품는 큰 그릇이다. 다 듣고 반론을 제기할 때도 있지만 결국 합리적 결정을 내린다.”

    [+영상] 윤석열과 ‘나’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이 중 이 전 대표 의견에 무게를 뒀다. “(윤 대통령이) 정책 결정에 있어 상당히 고집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 윤석열과 ‘나’ |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는 소통 문제를 언급했다. “소통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 한일관계 문제도 3·1절 기념식에서 발표하기 전에 어떤 형식으로든 국민 여론을 듣거나 국민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영상] 윤석열과 ‘나’ |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인물별로 윤 대통령과의 인연과 주요 에피소드, 윤 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평가, 정국 진단 등을 망라했다. ‘윤석열 1년’을 조망하려는 모든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인물별 게재 순서는 가나다순이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기자

    1986년 제주 출생. 학부에서 역사학, 정치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상아탑 바깥으로 나와 기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유통, 전자, 미디어업계와 재계를 취재하며 경제기자의 문법을 익혔습니다. 2018년 6월 동아일보에 입사해 신동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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