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한눈에 보는 ‘메리츠’ 정보
숫자와 간결한 정보 등 주주들이 원하는 정보만
ESG 파트 신설, 환경·사회·책임 경영 한눈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 ‘원 메리츠’의 메인 화면. [메리츠금융지주]
원 메리츠는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 요소는 최대한 덜어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이 편하게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고쳤다.
홈페이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메리츠금융의 기업 이미지(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CI가 강조되는 시각 자료와 수치를 전면에 배치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와 함께 실적을 한눈에 수치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영활동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교적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SG 파트도 신설했다. 메리츠금융의 환경·사회·책임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ESG 연간 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메리츠금융그룹에 대한 고객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1989년 서울 출생. 2016년부터 동아일보 출판국에 입사. 4년 간 주간동아팀에서 세대 갈등, 젠더 갈등, 노동, 환경, IT, 스타트업,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2020년 7월부터는 신동아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생은 아니지만, 그들에 가장 가까운 80년대 생으로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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