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게 진짜 뉴스! 매주 가장 핫한 사회 이슈를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와 후일담을 나누고, 스마트한 분석의 시간을 갖는 코너 ‘이진스’입니다.
우리 회사 상사는 왜 이 모양일까? 세대 담론으로 알아보기ㅣ이진스 EP.06
매거진동아 애청자라면 고재석 신동아 기자의 얼굴이 익숙할 겁니다.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알기 쉽게, 핵심만 쏙쏙 일타강사처럼 풀어주는 ‘고재석의 여의도 머니볼’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오늘은 고 기자와 정치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 기자는 86년생, 30대 후반입니다. 대략 직장에서 연차나 나이로 따지면 대리나 과장급이죠. 기자 사이에서는 대리나 과장 직함을 쓰지 않지만 없지만 고 기자가 일반 기업에서 근무했다면 고 대리, 또는 고 과장이었을 겁니다. 신입에게는 꼰대, 86세대 상사에게는 자기 할 말 다하는 밀레니얼 세대인 셈인데요. 오늘은 이런 수많은 ‘고 대리’들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세대론적 관점에서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왜 우리 회사 상사들은 이 모양일까? 왜 이들은 그렇게 “라떼는~”을 좋아할까? 많은 직장인이 이런 생각 하실 겁니다. ‘운 좋았던’ 86세대는 80년대생을 ‘건방진’ 세대라 여기고, 이 들은 윗사람을 ‘꼰대’라 여기다 보니 소통은 어려워지고 회사 생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오랫동안 세대론에 집중해온 고 기자는 최근 저서 ‘세습 자본주의 세대’를 통해 이런 현상들을 세대론적 관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여러 겹의 얼굴을 가진 세대, 영끌 세대, 88만 원 세대, 이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세습 자본주의 세대'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