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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의 무대 파리·런던

미스터리 추적자를 위로하는 역사도시의 매혹

‘다빈치 코드’의 무대 파리·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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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의 무대 파리·런던

영국 스코틀랜드의 관문이자 ‘다빈치 코드’의 촬영무대 가운데 한 곳인 에든버러.

2006년 5월18일, 영화 ‘다빈치 코드’가 지구촌 곳곳의 극장가에서 동시에 개봉됐다. 댄 브라운의 원작 베스트 셀러가 이미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지나간 뒤였지만, 영화화를 둘러싼 각계의 반응도 간단치 않은 터였다. 이날 아침과 저녁 두 번에 걸쳐 영화를 본 필자는 다음날 영화의 무대를 둘러보기 위해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달려가 구입한 책이 ‘다빈치 코드 일러스트와 스크린플레이’라는 안내서였다. 영화가 촬영된 장소 소개는 물론 주요 컷을 스케치한 100여 장의 사진과 일러스트가 수록된 책은 영화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상세했다.

(그림 2)

다음날 아침 영화 도입부를 장식한 루브르 박물관을 찾았다. 문을 열기도 전에 관람객으로 북적거리는 풍경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다만 소설과 영화 덕분인지 늘어선 줄이 예전보다 훨씬 길었다. 영화 속에서 이 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부분은 수석 큐레이터인 자크 소니에르가 총을 맞아 사망한 장면과, 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갔다가 함정에 빠진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을 프랑스 경찰국 소속 암호해독 전문가 소피 느뷔(오드리 토투)가 구해 나오는 도입부에 집중돼 있다.

‘다빈치 코드’의 무대 파리·런던

파리 생 쉴피스 성당 안을 둘러보는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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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 /이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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