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 나라가 반대한 이라크전이 결국 미·영 연합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독재자 후세인의 동상은 밧줄에 묶여 끌어내려졌고 굶주렸던 이라크 아이들은 연합군을 반겼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은 이제 거칠 게 없다.
바그다드 시내 북쪽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이라크 여인이 아이들과 함께개천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
이젠 미국이 세계다
막내린 후세인 철권통치
사진: 동아일보/AFP/AP연합
입력2003-04-29 13:55:00
바그다드 시내 북쪽에서 시가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이라크 여인이 아이들과 함께개천가에 몸을 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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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편의점’으로 대기업 반열에 오른 곳이 있다. 대중에게 ‘CU’로 알려진 BGF리테일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매년 4~5월 공정자산(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
김민지 뉴스웨이 기자
시작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였다. 9월 5일, 인터넷 매체 ‘뉴스토마토’는 김 여사가 올해 4월 치러진 총선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기존 지역구가 아닌 김해로 이동해서 출마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이라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한 것이기에 파장은 컸다. 이 과정에서 명태균 씨의 존재가 처음 부상했다. 중앙 정치에서 생소했던 인물의 등장에 정치권과 언론이 술렁였다. 이윽고 대선 전부터 김 여사가 명 씨에게 각종 자문을 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그를 사기꾼 취급하며 대응을 거부했다. 여기에 발끈한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김 여사는 그를 “명 선생님”으로 모셨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1일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자 파장은 한층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