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에서 중심축 구실하며 尹 정부 뒷받침하겠다
지방선거 압승해야 민주당이 발목 잡기 못해
이준석? 새로움은 리스크 동반하게 마련
우파 경제정책 바탕 위에 나무 가리지 말자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호영 기자]
임기보다 먼저 사퇴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새 정부 출범과 원내대표 임기가 맞물려 있어 새 원내대표가 새 정부 출범을 원활하게 준비하도록 하고자 임기를 단축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인사청문회와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는 물론이고 정부 조직법 개정 등 여러 법률안을 처리해야 한다. 새 원내대표가 원활히 준비하도록 하려면 조금 일찍 임기를 마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논공행상하면 국민이 눈살 찌푸려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참여하나.“그런 말씀을 많이 하기에 4월 초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에 제 이름은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드렸다. 대선 투표 직후 ‘이제 잔치는 끝났다. 다시 정신 차리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뜻을 밝힌 바 있다. 원내대표 소임을 마치는 대로 백의종군할 예정이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논공행상하면서 ‘왜 내게 자리를 주지 않느냐’고 섭섭해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국민께서 눈살을 찌푸린다. 정권 창출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해왔고, 그만큼 보람 있는 성과를 얻었다. 이제 탁 털고 당선인이 자유롭게 여러 가지 인사안을 짜도록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 그것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첫 출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선 이후 윤석열 당선인과 자주 접촉했나.
“전화 통화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현안을 두고 토론도 하고, 애로 사항이 있을 때 고민을 같이 나누기도 한다.”
윤 당선인이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다. 조각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일이 있나.
“그런 부분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조각의 방향 등 인선에 대해서는 당선인 비서실에 인선을 지원하는 그룹이 별도로 있다. 그곳에서 콘셉트도 짜고 인물도 검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추천도 받는 것으로 안다.”
윤석열 정부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6월 지방선거에 나서나.
“광역단체장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와 있다. 단체장을 하고 떠난 사람이 다시 돌아가는 것보다는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콘셉트로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 지역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지역 주민들께서도 생각하지 않을까.”
앞으로 어떤 정치활동을 계획하고 있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할 역할이 있을 것이다. 여소야대 국면인 데다 굉장히 어려운 난제들이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 앞에 놓여 있다. 역대 정부에 비해 초반 지지율이 50% 초중반에 머물러 있다. 그런 점에서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다. 최근 1년간 원내대표로서 민주당을 상대하며 현안을 뚫어낸 경험이 있다. 여야 대립이 첨예해 돌파구가 열리지 않으면 당의 공식 지도부가 나서는 것 외에도 옆에서 보좌해야 할 역할도 있다. 그런 역할을 할 사람이 우리 당에 그렇게 많지 않다. 선수가 높다고 민주당과 얘기가 통하는 게 아니다. 서로 간 신뢰가 형성돼 있어야 막힌 길을 뚫어낼 수 있다. 여소야대 국면으로 현안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때 비공식적이고 비공개적으로 현안을 뚫어내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최근 1년 동안 정말 힘들게 버텨왔다”며 “그야말로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상황에서 새벽을 뚫어내겠다는 일념으로 매진해 왔는데 마침내 새벽을 맞이했다”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새벽을 맞이한 만큼 당분간 시간을 갖고 국정 현안과 국정 과제에 대한 스터디를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이 5년 집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국민들께 계속 사랑받고 집권할 수 있도록 당에서 중심축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4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가 퇴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신승이지만 이긴 것 자체가 기적
0.73%포인트 박빙 승리를 거뒀다.“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이길 줄 몰랐다. 조금 여유 있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대선 결과가 뜻밖이었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이기기는 했지만 워낙 신승이어서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 비판적 지지를 전폭적 지지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더 배가해야겠다. 신승이기는 하지만 이겼다는 사실 자체는 기적이다.”
대선 승리가 기적이다?
“87년 체제 이후 10년 터울로 정권이 바뀌어왔는데, 이번에 5년 만에 정권을 바꿔낸 것은 대단한 일이다. 더구나 국회 상황이 180대 100 정도로 불리한 여야 구도에서 야당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러 이겼다. 언론 환경도 우리에게 불리했고, 지방권력도 지방정부 지방의회 할 것 없이 모두 다 민주당에 점령당해 있었다. 시민사회단체와 민노총 등 조직을 갖춘 세력들이 민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 이겼기 때문에 비록 신승이긴 하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다. 기적 같은 일이다. 기념비적인 선거다.”
김 전 원내대표는 “어떤 때는 쇼도 하고 때로는 기만도 했다. 돈을 막 풀어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매수하려 했지만 매우 높은 정치 수준을 갖고 있는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려면 정권을 교체해야겠다는 열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며 “결국 이번 대선은 국민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대선 결과에 담긴 의미가 문재인 정부 실정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고 보나. 아니면 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고 보나.
“대선 이후 투표 이유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정의와 공정, 상식이 무너져버린 나라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는 여론이 많았다.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의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했다고 본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무너진 정의와 공정, 상식을 회복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겠나.”
대선을 통해 대통령은 곧 바뀌지만 국회는 앞으로 2년간 여소야대 상황이 지속된다. 협치가 불가피하다.
“(협치를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겠지만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으로 탄생한 새 정부를 대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61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여야 협치를 하는데 지방선거 결과가 중요하다?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압승한다면 민심의 향배가 어디 있는지 민주당이 알게 될 것이고, (민주당이) 의석의 힘만 믿고 무작정 발목 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하다. 압승을 위해 당력을 전면적으로 쏟아야 하는 이유다.”
협치의 3원칙
김 전 원내대표는 “여야가 협치를 하더라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며 “이른바 소득주도성장으로 무너진 경제를 다시 살려내기 위한 정책 대전환과 잘못된 부동산정책을 바로잡는 일, 그리고 탈원전 정책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협치를 기본으로 하되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지켜나가면서 협치해야 한다”며 “양보할 수 없는 가치와 기준에 대해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면서 뚫고 나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약속했다.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나.
“꽤 많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순조롭게 통합 논의가 진행되다가 여러 걸림돌이 생겨 지체되고 있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걸림돌을 제거하고 정상적인 통합 과정을 거쳤으면 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 과정에 무슨 지분 싸움이나 자리다툼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아무 조건 없는 통 큰 통합을 하겠다고 했으면 그 정신을 국민의당에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이 워낙 큰 정당이니 국민의당 처지에서는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있는 것 같다. 약간의 배려가 필요한 것 아닌가.
“흡수나 배려 이런 얘기는 좀 안 맞는 것 같다. 하나로 합치기로 했으면 공정한 원칙에 따라 합치면 된다. 누가 국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느냐 하는 차원에서 자리에 사람을 배치해야 한다. 국민 지지를 받든 그렇지 않든 내 몫이 있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다. 그것은 자리 나눠 먹기라고밖에 볼 수 없다. 내 자리, 내 몫이라고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지방선거 전에 통합이 가능할까.
“빨리 (통합)했으면 좋겠는데 (지방선거 전이라고) 전망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협상팀 얘기가 어느 정도 (그쪽 요구를) 수용하면 추가적 요구가 새로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렇게 되면 일하기 좀 곤란하지 않겠나. 현재로서는 통합 시점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 국민의당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공관위원 9명 중에 2명씩 국민의당 인사를 배치했다. 중앙은 물론 시도당도 공천관리 과정에 국민의당 인사가 2명씩 들어와 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공천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을 전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통합을 최종적으로 선언하는 과정만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 전당대회를 할 가능성은 없나.
“이준석 대표 임기가 남아 있다. 이 대표 임기 내 전당대회를 하게 될지는 국민의 판단과 여론의 향배, 당원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기에 언제 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김정숙 여사 의상비 논란이 뜨겁다.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나.
“만약 우리가 청와대 주인이고 민주당이 야당이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분들 스타일로 보면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하자고 했을 것이다. 김 여사 옷값 문제는 제대로 해명이 안 됐다. 청와대가 거짓으로 해명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 추한 모습 보이지 말았으면…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호영 기자]
“지금도 명확하게 해명이 안 되고 있다. 특활비가 의상비로 사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후 한참 뒤에야 사비를 사용했다고 답변했다. 카드로 의상비를 지급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현금으로 줬다고 말을 바꿨다. 수백만 원을 현금으로 들고 가서 지급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그러면서 현금 지급은 장인에 대한 예우라고 했다. 현금을 주는 게 어떻게 장인에 대한 예우라는 것인지,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설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나는 (의상비로) 특활비를 사용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이 굉장히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한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의상비와 관련해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나서면 나라의 품격이 훼손될 수 있다”며 “청와대가 깨끗하게 해명하고 국민 앞에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약 특활비로 구입했다면 사정이 이렇고 저렇고 해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으니 국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합니다라고 얘기하면 된다. 이걸 국회 차원에서 조사하면 나라의 격이 우스워지지 않겠나.”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왔다. 곁에서 본 이 대표는 어떤가.
“참신하다. 불안한 요소도 있기는 하다. 새로운 것은 리스크를 동반하는 것 아닌가. 다만 그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리스크 없이 안전한 길만 찾는 것은 망하는 길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내부 비판 없이 한 방향으로만 나아간 게 민주당의 대선 패배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지난해 4·7 재보선 이후 민주당 초선 의원 3명이 박원순 사태부터 조국 사태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각성하자’고 요구했다. 그런데 내부에서 비판하자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러면서 모든 언로가 다 막혀버렸다. 민주당은 표결도 군사 작전하듯 1명의 이탈자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했다. 리스크 없는 안전한 길을 걸은 것일지 모르지만 그건 망하는 길이다. 일정 부분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개혁과 참신한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 이준석 대표는 참신함과 청년에 대한 소구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그 자산을 잘 활용하면서 리스크를 잘 관리해 왔기에 지난 1년 동안 그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이준석 대표가 남성 대 여성 식으로 편을 가르는 것을 위험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해서도 구설에 올랐다.
“우리 당대표 얘기라 조심스럽긴 한데, 내가 만약 그 현안을 다룬다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더라도 다루는 방식은 달랐을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비슷하게 이준석 대표도 당에 뿌리가 깊지는 않다. 당정청이 하나가 돼 국정을 잘 이끌 수 있을까.
“거꾸로 생각하면 현재의 민주당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주류였지만, 지금 그 세력은 다 사라졌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세력으로 완전히 대체됐다. 지금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주류로 등장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예전 모습을 고집하다가 최근에 폭이 굉장히 넓어졌다. 그만큼 당의 탄력성과 포용성이 넓어진 것이다. 특정 세력이 뿌리를 내려 고착화된 모습이 오히려 위험하다. 우리 당은 시장경제와 법치주의를 존중하고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으로 공평한 기회를 드리면서 거기에 복지를 얻는 방식, 즉 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분배를 얻는 방식을 지향한다. 그 같은 우파 경제 정책의 바탕 위에 어느 나무든지 다 심어야 한다. 하나의 뿌리만 고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올바른 방식도 아니다.”
다양성·포용성 갖춘 정당
지난해 12월 3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누가 주도적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원내대표 소임은 마쳤지만 국회에 남아 활동을 계속할 공간이 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 당에서 중심을 잡고 그 역할을 잘 해나갈 계획이다. 지켜보시면 ‘김기현이가 역할을 전면에 나서서 하는구나’ 하는 것을 보시게 될 거다.”
당과 대통령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나.
“단순히 가교 역할이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충분하지도 않다. 당을 이끌어나가는 중심축이 되겠다.”
김 전 원내대표는 “우선은 대통령 임기 5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 당이 해야 할 역할을 찾겠다”면서도 “대통령은 5년이면 임기가 끝나지만 당은 그렇지 않다. 5년 뒤에도 지속적으로 우리 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외연도 확장하고 실력을 키우는 데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함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도 확장해 새로운 미래 비전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안도 제시할 예정”이라며 “그 같은 노력이 정당이 살아있는 모습 아니겠느냐”고 부연했다.
차기 전대에 당권에 도전하나.
“우리 당의 외연을 넓히고 실력을 키우는 중심축 역할을 잘 해내는 데 필요하다면 당대표에도 적극 도전하겠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나.
“각축전을 벌일 것이다. 지금 우리 당이 많이 위축돼 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데 조금 회복되는 정도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나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대선에서는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윤 당선인이 앞섰다.
“대선 때 표심이 그대로 나온다고 볼 수 없다. 특히 경기도는 우리가 졌다. 수도권에서 지난 대선보다 더 많이 득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방선거 준비는 잘되나.
“대선에 집중하느라 지방선거 준비는 많이 못 했다.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인데 남은 기간에 좀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구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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