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픈 진실게임
[Special Report | 서울 구내식당에서 民心을 만나다] ‘런치플레이션’ 시대, 서울 구내식당 민심
김지영 기자
21대 대통령을 뽑는 6·3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까. 데이터분석 전문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과 …
구자홍 기자
매슬로 5대 욕구 중 최상의 욕구는 ‘자아실현’이다. 그 자아실현을 가능케 하는 게 직업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직업’을 통해 ‘자아실현’까지 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 삶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먹고살기 위해 직업을 택하고, 마지못해 직장을 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이 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아실현까지 기대하기란 요원한 일이다. 더구나 사회가 급변하면서 ‘평생직장’ 개념은 희미해지고 있다. 사회 변화에 따라 좋은 일자리도 시대마다 달라지고 있다.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에 의해 자동화되면서 좋은 일자리의 문은 급격히 좁아들었다. 늘어난 수명에 맞춰 더 오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책 ‘직업의 미래’를 펴낸 저자는 지금은 낙담할 때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구자홍 기자
“아직 사고 원인은 물론 이후 안전관리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내는 불안하다고 하는데 당장 집을 옮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답답함만 커져간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도로 붕괴 사고 인근 주민 정모(43) 씨의 말이다. 4월 11일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등 이른바 ‘싱크홀’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올해에만 11건이 발생했다. 특히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는 규모가 크다. 사고 당일 643가구 2444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아직 21가구 5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붕괴 사고 여파로 가스 공급이 끊겨 영업을 중단한 식당, 주유소, 카센터가 17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