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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승리 이끈 대우건설 임원 정성철

  • 글·조성식 기자 / 사진·김형우 기자

‘적벽대전’ 승리 이끈 대우건설 임원 정성철

‘적벽대전’ 승리 이끈 대우건설 임원 정성철
대우건설 건축공공개발사업팀 담당 임원인 정성철 상무보는 건설업계에선 ‘이단아’로 통한다.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후 한길만을 걸어온 건설맨이지만 공사 수주를 위해서나 건설판의 드센 근로자들을 휘어잡기 위해서 필요한 접대 골프나 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소신을 고집하고 있다. 1994년 아파트 층간 소음 차단재 개발을 주도, 아파트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도 이런 ‘쇠고집’의 성과물이었다.

그의 이런 소신이 이번에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7월28일 대우건설·산업은행 컨소시엄이 경기 광교신도시 첫 특별계획구역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인 문화·상업 복합단지 ‘파워센터’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1등공신 역할을 한 것. 이 사업은 건설업계의 ‘적벽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정 상무보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과 팀원들의 희생어린 노력의 결과”라고 겸손해했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이 승부를 갈랐다. 실질적으로 건설업체의 파이낸싱 및 도시계획 설계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였던 셈. 그가 자부심을 갖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동안 다른 PF 공모는 토지가격에 대한 배점이 높아 땅값만 높게 써내면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 그는 “이번 ‘정면승부’에서 3년 연속 시공능력 평가 1위 업체인 대우건설의 위상을 충분히 과시했다”고 자랑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조4300억원이 투입돼 2014년 ‘에콘힐’이란 이름으로 완공된다. 총 12만2510㎡ 부지에 건축 연면적 70만2435㎡ 규모. 전체적으로는 수원 화성의 봉수대 모양을 형상화했다. 삼성전자 홍보관, 현대백화점, 롯데마트뿐 아니라 성곡미술관과 가나아트센터 등의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신동아 2008년 9월 호

글·조성식 기자 / 사진·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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