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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기금 신임 사무총장 마르코 램베르티니 박사

  • 글·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세계자연기금 신임 사무총장 마르코 램베르티니 박사

세계자연기금 신임 사무총장 마르코 램베르티니 박사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자연보호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 · World Wide Fund for Nature) 한국본부가 3월 2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문을 열었다. 1961년 설립된 WWF는 전 세계에 100여 개 네트워크, 600만여 명의 후원자를 뒀다. 중앙사무국은 스위스에 있다. 대표적인 캠페인은 ‘어스아워(Earth Hour)’로 불리는 지구촌 한 시간 전등 끄기 행사.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어스아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3월 29일 실시한 어스아워 캠페인에도 공공기관 7만4000여 개소와 공동주택 200만여 가구가 참여했다.

한국본부 개소를 축하하려고 내한한 마르코 램베르티니(56) WWF 사무총장은 “한국은 이미 국제 환경기구 유치 및 다양한 자연보호 노력을 기울여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나라”라고 평가했다.

유년기 봉사 활동을 하며 WWF와 인연을 맺은 그는 자연보호 분야에서 25년간 경험을 쌓은 이탈리아 출신의 환경박사다. WWF에 몸담기 전에는 조류와 조류서식지를 보호하는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국제바다새연맹)’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그 당시 120여 개국 시민단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WWF 사무총장이 됐다.

4월 15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그는 “WWF 사무총장으로서 첫 경험을 한국에서 쌓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에 온 건 처음이지만 오래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이탈리아 음식 다음으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은 정말 중요하게 부상하는 경제국가다.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신재생에너지 사용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어획의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WWF 활동에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WWF는 해외지부 등에서 자체 모금한 26억 원가량을 앞으로 5년간 순차적으로 한국본부에 투자해 다양한 환경 보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신동아 2014년 5월 호

글·김지영 기자 k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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