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호

인기 몰고 다니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인나

  • 글 | 김지영 기자 kjy@donga.com 사진 | 조영철 기자

    입력2014-04-23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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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최고의 사랑’ ‘최고다 이순신’ ‘별에서 온 그대’까지 배우 유인나가 출연한 작품은 죄다 ‘대박’이 났다. 4년째 진행 중인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달린다. 최근 유진에게서 마이크를 넘겨받은 온스타일 ‘겟잇뷰티’도 반응이 뜨겁다. 그가 연이어 인기몰이에 성공한 건 우연일까.
    인기 몰고 다니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인나
    목소리가 청아하고 경쾌하다. 한물간 유머에도 웃음이 빵빵 터진다. 봄기운이 완연한 서울 홍대 근처의 한 카페, 화이트 컬러의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유인나(32)는 드라마에서 보던 밉상 캐릭터와는 달리 주위를 절로 흥겹게 했다. 라디오 프로그램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애청자들이 그를 ‘꿀디(꿀처럼 달콤한 목소리를 지닌 DJ)’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듯하다.

    피부가 뽀얀 서구적인 마스크와 치렁치렁한 웨이브 머리가 우아한 옷맵시와 어우러져 바비인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세를 바꿔 두 손으로 머리를 쓸어 올리자 고운 목선이 드러나며 좀 전과는 다른 섹시한 인상을 풍긴다.

    그런데 글래머로 소문난 그의 몸매는 화면으로 볼 때보다 볼륨감이 덜했다. 살집도 별로 없었다. 그 사이 다이어트를 격하게 한 것일까.

    “뼈가 가늘어서 좀 헐렁하게 입으면 말라 보인다고들 해요. 딱 달라붙는 옷을 입지 않으면 체형이 잘 드러나지 않죠.”

    유인나의 아찔한 자태는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 그는 2월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하자마자 ‘겟잇뷰티’ MC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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