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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이형준이 둘러본 유네스코 지정 인류유산 ⑭

숨마저 멎게 하는 ‘지상 최대의 쇼’ 남아메리카 이과수폭포

숨마저 멎게 하는 ‘지상 최대의 쇼’ 남아메리카 이과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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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저 멎게 하는 ‘지상 최대의 쇼’ 남아메리카 이과수폭포

브라질 쪽 접근로인 ‘무지개 다리’ 위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의 장관.

‘거대한 물’. 원주민인 과리니 인디오 언어인 ‘이과수(Iguacu)’에 담긴 의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개국에 걸쳐 있는 이과수는 크고 작은 폭포가 275개, 전체 폭이 2700m, 우기에는 초당 1만3000t의 물이 흘러내리는, 지상에서 가장 큰 폭포다.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어디를 둘러봐야 할지 어리둥절할 정도. 전체적인 경관을 감상하려면 브라질 지역을 찾는 것이 좋고 자연생태계를 체험하기에는 아르헨티나 지역이 적합하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조언이다.

숨마저 멎게 하는 ‘지상 최대의 쇼’ 남아메리카 이과수폭포

‘무지개 다리’ 입구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들.

브라질 포스두 이과수시(市)에서 자동차를 타고 30분 남짓 달리면 세련된 폭포 관리사무소 건물을 만난다. 이 사무소를 통과하기가 무섭게 엄청난 굉음이 고막을 때린다. 정글이나 다름없는 숲에 가려 볼 수는 없지만 근처 어디에선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차에서 내려 계곡과 숲을 따라 연결된 가파른 산책로를 10분쯤 걷자 드디어 웅장한 폭포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위험해서 더 재미있는 정글탐험

폭포의 엄청난 규모를 설명하는 데는 감탄사 이외에 적합한 단어가 없다. 한참동안 정신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나서야 주변의 작은 다리를 발견하게 된다. 서너 명이 가까스로 지나갈 수 있는 이 ‘무지개 다리’를 따라 지그재그로 이동하다 보면 폭포가 한층 가까이 다가선다. 이곳에서 바라본 이과수폭포는 단순한 물줄기가 아니라 한 편의 자연 다큐멘터리 그 자체다. 멀리서 보면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폭포는 저마다 다른 모양의 물줄기와 형태를 갖추고 있고 그 분위기 또한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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