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호

인간관계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부자 된다

스킨십의 정치

  • 이종훈│시사평론가 rheehoon@naver.com

    입력2014-04-23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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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킨십(skin-ship). 이성 간의 신체 접촉이 아니라 상대방이 내게 호감을 갖도록 정감 있게 대인관계를 풀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스킨십을 잘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쉽지 않다.
    인간관계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부자 된다


    내가 만나본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스킨십이 좋은 편이었다. 그렇게 타고난 경우도 적지 않겠지만 불가피하게 자기계발을 한 경우도 많다. 유력정당의 공천을 받으려면, 선거에 출마해 표를 얻으려면, 상대로부터 호감을 얻어야 한다. 국회의원은 평균적으로 일반인에 비해 뛰어난 스킨십 역량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들에게도 스킨십 강화는 언제나 숙제다. 이들은 4년마다 다가오는 총선거, 당내 지도부 선출 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대통령 후보 경선 등 선거 속에서 살고 스킨십은 선거의 당락을 결정한다.

    일반인에게도 스킨십은 실로 중요하다. 당장 가장은 부인, 자녀와 많이 부대끼고 자주 대화해야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 일시적이건 장기적이건 스킨십이 줄어들면 의사소통에 애로가 발생한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끊임없이 해야 한다. 잠시만 소홀히 해도 바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긴다.

    언제 밥 한번 먹자



    직장에서는 더 그러하다. 동료, 상사, 부하직원, 외부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해야 일처리가 원활해진다. 대다수 직장인이 회식자리를 자주 만들려고 애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은 직장인의 거짓말 상위권에 등극한 지 오래다.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잘 안 되는 것이 ‘언제 밥 한번 먹는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직장인은 밥 먹는 일을 가볍게(?) 넘겨버린다. 하지만 스킨십을 잘하는 사람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조직에서 남보다 빨리 승진하고 임원에 오르는 사람은 대체로 스킨십이 좋다. 당연한 결과다. 상하좌우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데 승진이 안 될 이유가 없다.

    스킨십은 군 수송대의 전설적 구호인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를 연상시킨다. 이 구호를 벽면에 크게 써 붙여 화제가 된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던데, 뭘 좀 아는 사장이라 하겠다. 인간관계를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직장에서 성공하거나 부자가 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용건 없이도 전화하라

    수송대에서는 먼지를 늘 닦는다. 스킨십의 달인도 인간관계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늘 닦는다. 휴대전화에 몇 명의 번호가 등록돼 있는가? 1000명? 5000명? 이 가운데 지난 1개월 동안 한 차례라도 통화한 사람이 몇 명인가?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은 몇 명이고,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몇 명인가?

    별로 없다면 인간관계에 이미 먼지가 잔뜩 쌓였거나 쌓이는 중일 것이다. 특별한 용무 없이도 전화를 걸어야 하고 또 그런 전화가 걸려 와야 한다. 안부 전화도 좋고 같이 놀자는 전화면 더 좋다. 그런 전화가 오지 않는다고 한탄할 일도 아니다. 당신이 먼저 걸어야 한다.

    아랫사람이라도 기꺼이 당신이 먼저 전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일 따위에 자존심을 내세우는 고매한 분이 적지 않은데, 후배에게 한 안부 전화는 선배에게 한 안부 전화보다 더 위력을 발휘한다. 술만 마시면 후배를 불러내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업무 지시 전화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맨 정신에 업무와 무관하게 요즘 잘 지내는지, 어떤 일로 바쁜지 관심을 표명해주는 걸 말한다. 물론 가끔은 같이 놀자고 제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는 사람’이 많다고 스킨십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아는 사람은 그냥 아는 사람일 뿐이다. 스킨십의 달인은 양(量) 못지않게 질(質)에 공을 들인다. 아는 사람을 계속 늘려가는 동시에, 이미 아는 사람과의 관계도 꾸준히 관리한다. 이 일, 의외로 번거롭다. 휴대전화에 번호가 저장돼 있는 600명과 한 달에 한 번 통화하려면 매일 20명에게 전화해야 한다. 어찌 만만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한 번 두 번 통화 횟수가 쌓이는 사이에 가랑비에 옷 젖듯 관계는 질적으로 성장하기 마련이다.

    수송대에서 먼지가 쌓이지 않게 잘 닦은 다음에 하는 일은 느슨해진 곳을 조이는 것이다. 자동차에서 핵심 부품 간 연결부위가 느슨해지면 안 되듯이,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직장인의 경우에 성공적 직장 생활을 지탱해주는 핵심적 연결고리는 언제나 단단하게 결박해두어야 한다. 물론 이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더 조이자

    자동차에서 연결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외부 충격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의 연결고리는 내부 충격에도 취약하다. 그와 나의 이해관계가 달라지는 데에도 영향을 받지만 감정 상태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런 내외부의 충격에도 견고한 결박 상태를 유지하는 일은 거의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 엉덩방아 몇 번 찧고 나면 익사하고 만다. 그러기 때문에 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핵심 연결고리는 내 지위에 연동해 함께 변화한다. 부장 시절의 핵심 연결고리와 이사 승진 이후의 핵심적 연결고리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과거의 핵심 연결고리와 현재의 핵심 연결고리를 모두 잘 챙기는 것은 시간적 물리적으로 제약이 따른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현재의 핵심 연결고리에 집중하는 전략을 쓰는 것이 불가피하다. 단,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과거의 핵심 연결고리가 다시 중요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위로 올라갈수록 새로운 핵심 연결고리를 모색하는 일도 중요해진다. 정치인의 경우 국회의원을 넘어 광역단체장이나 대통령에 도전하려고 할 때, 새로운 핵심 연결고리가 절실해지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하는 작업이 ‘영입’이다. 부장을 넘어서 이사가 되고자 한다면, 또는 이사를 넘어서 대표이사가 되고자 한다면, 나만의 ‘영입’을 이뤄내야 한다. 스킨십의 달인은 대체로 기존 인맥에서 영입한다. 인맥의 풀(pool)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조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기존의 관계를 조금 더 돈독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이다.

    되로 주고 말로 받자

    문제는 기존 인맥이 부실할 경우다. 이때는 새로운 인물을 찾아나서야 한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해줄 인물을 찾아야 한다. 정당에서 경선을 치르는 정치인은 다른 계파에 영향력이 큰 인물을 자주 영입한다. 선거철 상징성이 큰 인물을 빼오는 일도 다반사다.

    여기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따른다. 관계의 역사가 짧다보니 갑자기 조이려들면 부러지거나 끊어질 수 있다. 영입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탈하기도 한다. 선거 과정에서 아무개를 영입했다고 발표까지 한 뒤 본인이 부인하면서 민망해지는 일이 없지 않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할 땐 조이는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

    닦고 조였으면 이제 기름을 쳐야 한다. 누군가를 만나는 데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간, 비용, 정신적 공력이 들어간다. 대신에 ‘되로 주고 말로 받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만남은 대체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는다. 일단 일이 발생한다. 하다못해 주워듣는 이야기라도 남는다. 나아가서 친구까지 생긴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보자. 친구를 넘어 동지 반열에 올라보자는 것이다.

    감기되 경쾌하게

    많은 직장인이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는 거짓말을 남발하는 것과 관련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누군가를 만났고 그 사람과 밥을 한번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곧바로 약속을 잡는 것이 좋다. 스킨십의 달인은 말에 그치지 않고 바로 약속을 잡는다. 지나치는 마당에 붙들어 세워놓고 약속을 잡기가 어색한 상황이면, 잠시 뒤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는다. 실은 이것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지나치며 언제 밥 한번 먹자고 말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곧바로 잊어버렸는데, 약속을 잡자고 전화가 온다? 나를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흔쾌히 응하지 않을 수 없다.

    스킨십의 달인은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대충 한 끼?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소한 식사 한 끼라도 어떤 식당에서 할지,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지를 기획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감기는’ 것이 중요하다. 끈끈하게 얽혀야 한다. 이해관계로 얽히면 게젤샤프트로 가는 것이요, 정신적으로 얽히면 게마인샤프트로 가는 것이다. 당신도 선택을 하지만 상대방도 선택을 하기 마련인데, 스킨십의 달인은 선택을 당하는 쪽을 택한다. 상대방이 게마인샤프트를 원한다면 기꺼이 응해준다. 일단 응하기로 한 이상 철저하게 그렇게 응대한다.

    손부터 잡자

    감기되 경쾌함을 잃지 않는 것 또한 비결이다. 게젤샤프트건 게마인샤프트건 너무 무겁게 감겨오면 누구나 긴장하고 견제하기 마련이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사이면서도 끈끈한 관계, 스킨십의 달인은 이런 조건을 잘 만들어낸다. 기름은 너무 많이 칠하면 지저분해진다. 느끼하기도 하다.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적절하게 쳐야 한다.

    감기는 것과 관련해, 수줍음 많은 10대 남녀도 아니고 어엿한 직장인이라면 ‘썸 타기(남녀 간 친구도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는 그만둬야 한다. 프로페셔널은 손부터 잡는다. 접촉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내가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나는 당신 편이다’ 손 한번 잡는 것에 이 모든 말이 담겨 있다. 굳이 입을 열어 말하지 않아도 된다.

    악연을 깨자

    손 한번 잡는 것이 이토록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의외로 악수를 건성으로 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악수만으로 사람을 확 끌어당긴다. 실제로 그런 대통령이 있었다. 악수는 손과 손의 터치다. 남녀 사이에서도 손을 잡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듯, 다른 사람과 손을 잡는다는 것,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가 스킨십의 필수 과목이라면 선택 과목인 ‘깨고 꿰고 나눠 먹자’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원활해진 인간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스킨십의 달인에게도 적은 존재한다. 소수라고 해서 덜 치명적인 것도 아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깨는’ 기술이다. 적을 격파해버리는 기술을 말하는 게 아니다. 기존의 악연을 깨는 기술을 말한다.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더 치열하게 싸움을 거는 것이다. 뜬금없는 갈등 고조에 상대방이 의아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이 자주 쓰는 벼랑 끝 전술과 유사하다. 경박스러운 방식 말고 세련되게 하지만 강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좋다. 막말이 오가는 상황은 피해야 본래 목적한 바, 동지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예상 밖 공세가 이어지면 상대방은 내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쓸 것이다. 이때 ‘대화하는 게 어때?’ 이런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다소 고난도의 기술이기는 하지만 이른바 정치 9단은 이심전심 흔히 사용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겨울왕국의 주인이 되려면…

    이보다 더 흔한 방법은 부드럽게 다가서는 것이다. 햇볕을 쪼여서 옷을 벗게 만드는 기술이다. 스킨십의 달인은 대체로 부드럽다. “노”라고 잘 말하지 않는다. 늘 협력적이다. 그래서 적의 숫자가 적기도 하지만, 몇 안 되는 적마저 이런 방식으로 서서히 무력화해나간다. 싸울 의사가 없다는데 굳이 싸우려 드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적을 동지로 만드는 일을 성사시키기는 어렵겠지만 적을 중립지대로 옮겨놓는 일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결정적 순간에 내 편에 서게 하려면 이해관계로 엮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는 대신 그에게도 원하는 것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이것 역시 기존의 이해관계 질서를 ‘깨야’ 가능한 일이다. 이 경우 수위 조절만 잘 해나가면 동지처럼 견고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질서를 구축할 수 있다.

    잊지 말자! 조직 내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적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적과 나 사이의 얼음을 깨지 못하면 겨울왕국의 주인이 될 수 없다.

    구슬 꿰는 법

    위로 올라가려면, 또 올라가서 뜻하는 바를 제대로 펼쳐보이려면 세력이 필요하다. 스킨십에 공들인 결과 수많은 구슬을 주변에 끌어 모으는 데 성공하더라도 꿰질 못하면, 다시 말해 세력화에 실패하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래서 구슬을 모으는 일 못지않게 그들 하나하나를 꿰는 일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초기에는 직접 꿰어야 한다. 구슬 상호 간에 연결고리가 없거나 약하기 때문이다.

    어느 단계가 지나면 구슬들이 알아서 서로 꿰어나간다. 세력화 초기에는 누구나 어려움을 느낀다. 인간관계를 순간접착제로 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하나씩 꿰어나가다 보면 일순간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오히려 과속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일은 대선후보 캠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라인 없인 성공 어렵다

    세력화에 대해서는 비판론도 많다. 계파 정치로 분열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회사에서도 라인 만들기는 금기 사항이다. 그러나 실제론, 라인을 타거나 만들지 않으면 고위직에 오르기도 어렵고 그 직을 유지하기도 어렵다. 연공서열에 따라 떠밀려 올라가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철저하게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서 라인은 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은 조직이 뿜어내는 역량을 절대 뛰어넘을 수 없다. 조직 혁신을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세력을 만들어라! 스킨십이 좋은 편이라서 조직 내외에 동지가 많은가? 당장 그들을 꿰는 작업에 착수하기 바란다!

    공정 분배

    스킨십에서 먹이는 일은 중요하다. 먹이는 일도 기름 치는 일의 일부다. 밥을 먹이는 것만 말하는 게 아니다. 자리도, 자금도 포함된다. 자원을 나눠 주는 것이 먹이는 일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권력자의 레임덕은 대부분 이 문제에서 비롯된다. 같은 편에게 제대로 분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그 시발점이다. 공정 분배는 어떤 권력자에게도 큰 고심거리다.

    인간관계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부자 된다
    이종훈

    성균관대 박사(정치학)

    국회도서관 연구관

    CBS 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진행자

    現 아이지엠컨설팅(주) 대표, 시사평론가

    저서 : ‘정치가 즐거워지면 코끼리도 춤을 춘다’ ‘사내정치의 기술’


    구슬 꿰기, 즉 세력화도 나눌 것이 있어야 잘된다. 당장은 없지만 미래에는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라도 있어야 꿰기 쉽다. 물론 핵심 연결고리는 끈끈한 동지애만으로도 뭉칠 수 있다. 그러나 이조차 나눌 것이 생긴 이후에는 공정 분배 분란으로 깨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하는 수 없다. 권력을 쥐기로 마음먹었다면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어야 한다. 그래야 세력을 붙여갈 수 있다. 스킨십도 나눠 줄 것이 있을 때 더 위력을 발휘한다. 같은 맥락에서 나눠 줄 것이 없으면 스킨십의 약발도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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