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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식 및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성료

김부겸 총리, 여야 대표 축사…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모색

  •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식 및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 성료

  • ● 김 총리 “신동아 90년의 자산과 성취는 우리 사회 유산”
    ● 여야 대표 “탄소중립 중요” 한 목소리
    ● 탄소중립 비용 검증과 산정 조속히 필요
    ●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식과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에 참가한 여야 대표와 포럼 발제자들. 사진 왼쪽부터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김정인 중앙대 교수,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 원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서정보 출판국장. [지호영 기자]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식과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에 참가한 여야 대표와 포럼 발제자들. 사진 왼쪽부터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김정인 중앙대 교수, 최영철 신동아 편집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 원장,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서정보 출판국장. [지호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동아가 쌓아온 자산과 성취는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유산이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과 경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에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동아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동아가 쌓아온 자산과 성취는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유산이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과 경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에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동아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신동아 창간 90주년 기념 제5회 ‘사회적 가치, 경제를 살리다’ 포럼이 11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탄소중립, 경제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온라인에 생중계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와 시청자들은 사회적 가치로서의 탄소중립 정책이 앞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포럼에 앞서 열린 90주년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영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박광온 국회법제사법위원장(영상)의 축사가 있었다. 김부겸 총리는 “신동아가 쌓아온 자산과 성취는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할 유산이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과 경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것에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신동아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90년간 명맥을 이어온 최장수 종합지로서 신동아가 심층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깊은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정론잡지로 더욱 발전해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신동아는 1931년 1호 발행 이후 균형 잡힌 시각과 성역 없는 비판정신으로 명품 저널리즘의 길을 걸어왔다”며 신동아의 도전과 앞날을 응원했다.

송영길 대표는 “90년간 명맥을 이어온 최장수 종합지로서 신동아가 심층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깊은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정론잡지로 더욱 발전해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송영길 대표는 “90년간 명맥을 이어온 최장수 종합지로서 신동아가 심층 보도를 통해 국민에게 깊은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정론잡지로 더욱 발전해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이준석 대표는 “신동아는 1931년 1호 발행 이후 균형 잡힌 시각과 성역 없는 비판정신으로 명품 저널리즘의 길을 걸어왔다”며 신동아의 도전과 앞날을 응원했다. [지호영 기자]

이준석 대표는 “신동아는 1931년 1호 발행 이후 균형 잡힌 시각과 성역 없는 비판정신으로 명품 저널리즘의 길을 걸어왔다”며 신동아의 도전과 앞날을 응원했다. [지호영 기자]

“탄소중립 중요” 여야 대표 한 목소리

특히 5회째 포럼 축사를 맡아온 박광온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 가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탄소중립은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관련 법안을 책임 있게 만들겠다”며 법제화 지원을 약속했다.

‘사회적 가치와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은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은 “축사자로 온 여야 대표가 모두 탄소중립을 강조하는 것을 보니 이것이 여와 야의 정치적 이슈만이 아니라 우리가 합쳐서 해결해가야 할 이슈라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윤 원장은 또 “사회적 가치로서의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인류가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도 “추진 과정이 매우 어려워 일부 계층이나 산업에 굉장히 어려운 고통을 줄 수 있어 그 과정에서 사회적 통합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사회적 가치는 경제뿐 아니라 사회·환경·문화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가치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은 환경 영역의 핵심 이슈다.

‘탄소중립과 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6차까지 나온 IPCC(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협의체)보고서와 1.5도 보고서를 보면 암울하다.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가 상승하는 것은 IPCC가 예견했던 전망보다 10~12년 당겨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60%로 할 경우 372조원이 든다는 연구도 있으므로 탄소중립 비용을 조속히 검증하고 산정할 필요가 있다”며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까지 감축하려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력산업, 폐기물, 신재생에너지, 건물, 수송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전환의 길’을 주제로 발표한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깨끗하고 안전한 대안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는 기술혁신을 통해 한계비용이 ‘제로’인 에너지원이 됐다”며 “기업과 금융기관의 탈탄소 경영과 국제 무역질서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무역규범이 현실화됐으므로 에너지 전환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느냐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전력시장 개혁과 지나치게 정치화된 에너지 전환 이슈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은 “사회적 가치로서의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인류가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은 “사회적 가치로서의 탄소중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인류가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호영 기자]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탄소중립과 금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에게 탄소중립 전략은 기업의 위험을 낮추고 새로운 기회와 혜택을 제공한다”며 “무대응이나 소극적 대응은 운용비용이나 자본지출이 증가하거나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탄소중립에 나서려는 기업들에 다섯 가지 단계적 전략을 추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탄소중립 목표 수립, 탄소중립 기술 도입, 탄소중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전환, 기후관련 재무영향 분석 및 공시가 그것이다.

산업 현장에서 무역장벽으로 느낄 수 있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통상 규범에 환경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 접근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TS(배출권거래제) 시장과 연계해 수입 상품에 환경적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성장하면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과제를 늘 고민해야 하는데, 그 측정범위가 스코프1(사업장 내 배출)에서 스코프2(전력수급)·3(사업장 범위 밖에서 유통중에 발생)으로 확대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은 유튜브 채널 ‘매거진동아’(youtu.be/X2FjuduQs38)를 통해 생중계돼 사회적 가치와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에 접속한 청중은 댓글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내놓았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따랐다.



신동아 202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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