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호

新윤핵관 UP, 이준석 안철수 DOWN?

[구블리의 정치 뽀개기⑩] ‘윤석열 시대’ 이끌 5총사, 정진석, 권성동, 장제원, 권영세, 원희룡 급부상

  • 정혜연 기자, 구자홍 기자

    grape06@donga.com, jhkoo@donga.com

    입력2022-04-22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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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둘러싸고 ‘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른바 ‘윤핵관’이 당내 갈등의 불씨로 작용했죠. 3월 9일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한 이후 ‘윤핵관’들은 어떻게 변모했을까요. 그리고 대선 승리 이후 새롭게 ‘윤핵관’으로 떠오른 이들은 누가 있을까요. 출범을 앞둔 윤석열 시대를 주도할 파워 엘리트로 누가 부상하는지 구블리가 뽀개 봤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대선 초반 윤핵관 3인방은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꼽혔습니다. 윤핵관 논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과의 당내 갈등으로 비화됐고, 선대위 해체를 통해 수습 국면을 맞았습니다. 대선 이후 윤핵관 3인방 가운데 장제원, 권성동 의원은 ‘관계자’ 꼬리표를 떼내고 ‘윤석열 시대 핵심 인사’, ‘윤핵’이 됐습니다. 장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권 의원은 국민의힘 다수 의원의 지지를 받아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에 올랐습니다.

    대선 때 총괄선대본부장, 정책본부장으로 활약한 권영세, 원희룡 두 사람은 인수위 부위원장,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거쳐 통일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윤석열 시대 새로운 핵심인사로 부상했습니다.

    여기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을 주도하는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방선거 공천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를 떠받칠 친윤 인사들이 대거 공천장을 거머쥐고 전국에 포진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통합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이준석, 안철수 두 사람이 신주류로 부상한 정진석, 권성동, 장제원, 권영세, 원희룡 등 신(新)윤핵관 인사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까요.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하모니’를 연출할지, 아니면 주도권 다툼에 몰두해 ‘파열음’을 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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