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골목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하고명씨(왼쪽)와 ‘진성사’ 노태룡 사장(위). 하씨는 만화관련 자료 5만점이 전시된 용인 둥지만화박물관 관장이다(아래).
100년 세월을 머금은 갓은 어느 양반의 기품이 서려 저리 꼿꼿한지….
물건의 태와 용도를 따져 과거를 가늠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 알쏭달쏭함에 취해 골동품 가게를 들락거린 지 20년.
오늘도 백구두 신고 황학동을 휘젓는 예순넷 나는 청춘이다!
만화가 하고명과 골동품 가게 ‘진성사’
100년 넘은 반닫이, 80년 묵은 시계… 코끝 적셔오는 고혹스러운 옛 향취
글·하고명/ 만화가 사진·정경택 기자
입력2006-07-07 15:43:00
황학동 골목을 배경으로 나란히 선 하고명씨(왼쪽)와 ‘진성사’ 노태룡 사장(위). 하씨는 만화관련 자료 5만점이 전시된 용인 둥지만화박물관 관장이다(아래).
“불미스러운 유혈사태 막기 위한 마음 뿐”
구자홍 기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영토 팽창주의가 끝이 없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제국주의적 행보’라고 지적한다. 주권을 존중하는 자유의 나라 미국 대통령이 맞나 싶을 정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1월 7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그는 그린란드 편입에 군사·경제적 수단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확언할 수 없다”고 했다.
황승경 문화칼럼니스트·예술학 박사
12‧3 비상계엄 이후 2배 이상 크게 벌어졌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최근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월 9~10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구자홍 기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5일 오전 10시 33분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공조본은 윤 대통령을 과천 공수처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 오전 10시 53분 도착했다. 체포영장 집행으로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 공조본은 1월 17일 오전 10시 32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제 수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공조본은 공수처 청사 3층 영상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