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Range Rover TDV8

‘사막의 롤스로이스’ 별명 가진 럭셔리 SUV

  • 글·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사진·박해윤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입력2008-12-3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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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최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다. SUV로 유명한 랜드로버 모델 가운데 최고급형이며, 배우 배용준도 타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세단보다 두 배나 높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덩치가 크고 실내가 넓어 호텔 같은 아늑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가속력은 스포츠카급이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금세 시속 180km를 넘어선다. 브레이크도 부드러워 여성 운전자가 타기에도 좋다. 오프로드의 거친 하늘과 땅을 럭셔리라는 비현실로 바꿔놓는 마법의 차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Range Rover TDV8
    1 ‘탱크처럼 강력한 힘과 견고한 차체, 탑승자의 안전’을 목표로 만들어진 자동차다. 야간에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깔끔한 그릴과 넓고 두툼한 범퍼가 인상적이다.

    2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EAS) 기능이 있어 차의 높낮이가 자동 조절된다. 고속도로(Highway) 모드에서는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가 2cm 낮아지고, 오프로드(Off-Road) 모드에서는 전후방을 최대 높이로 맞춰준다.

    3 4륜구동 시스템에 최신 6단 자동변속기능을 갖춘 8기통 터보 디젤엔진, 최고 출력 272마력, 연비 8.8km/ℓ, 가속력을 나타내는 최대 토크는 웬만한 세단의 두 배나 되는 65.3kg·m, 정지 상태에서 100m까지 가속시간은 9.2초.

    4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장착돼 있다. 센터 콘솔 높이에 장착된 다이얼을 통해 일반, 잔디/자갈/설원, 진흙/굴곡, 모래 및 경사지 등 다섯 가지 지형 형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젤 Range Rover TDV8
    5 레인지로버는 앞뒤 길이 4.97m, 폭 2m, 높이 1.9m로 곁에 서면 그 크기에 압도된다. 실내공간이 넉넉해 성인 5명이 여유 있게 탑승할 수 있다. 터치형 스크린, 뒷좌석용 LCD 모니터, 13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달린 하만 카돈 로직7 명품 오디오를 갖췄다. 디젤엔진은 정차시 특유의 엔진소음이 있지만 레인지로버 디젤은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29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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