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루를 살아도 진짜 나로 살고 싶었다.” 그가 수술대에 오른 이유다. 솔직히 성전환자(트랜스젠더)에 대해 “왜 꼭 그래야만 하지?”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외모는 물론 섬세한 몸짓, 말투, 감정까지 ‘천생 여자’인 최한빛을 보며 왜 그들이 목숨 걸고 온전한 여자가 되려 하는지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다.



“여자라서 모든게 행복해요”
‘제2의 하리수’ 최한빛
사진·조영철 기자 | 장소 협찬·청담동 소아베스튜디오
입력2014-04-23 15:17:00




[Focus] 15년 차 택배 기사가 본 택배 논란
김슬기 택배 기사·비노조연합 대표
“제건아, 너는 이다음에 건축을 하면 좋겠다.” “왜요?” “공간을 만드는 걸 좋아하고 창의적이잖니.” 어린 제건은 어머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김현미 기자
냉전 시기에 확립됐던 핵 양극체제가 빠른 속도로 붕괴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소련)가 주도하던 핵 질서에 21세기 들어 중국이 핵탄두 수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면서 미국, 러시아와 맞먹는 핵 강대국 지위에 근접해 가기 때문이다.
송승종 대전대 특임교수·국제분쟁 전문가

북한은 총부리를 겨눈 현실적 적대관계인 동시에 ‘통일’의 대상이자 파트너라는 이중적 지위를 갖고 있다. ‘분단 고착화’를 막고 우리 헌법이 규정한 ‘통일’을 지향하려면 우선 ‘북한 실상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북한(North Korea)에 대해 구자홍 ‘신동아’ 기자가 묻고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대답한다’는 뜻을 압축한 ‘NK구·조·대’를 연재하는 이유다. 온·오프라인은 물론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하는 ‘NK구조대’가 북한과 북한 주민의 삶에 대한 독자와 국민의 이해를 도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해 장차 한반도 통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북한 김정은 정권은 ‘여인 천하’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 주변에 여성 여럿이 포진해 있다는 점을 들어 ‘여인 천하’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