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혈과 고난의 땅엔 언제 평화가 자리잡을까 2000년 9월말부터 이스라엘군의 강제점령과 억압통치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티파다(봉기)는 ‘현재진행형.’ 지금껏 4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이 ‘보안’을 구실로 벌이는 가옥 파괴행위는 국제사회로부터‘전쟁범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절대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져 신발도 못 신은 아이들을 흔히 만나는 곳, 팔레스타인이다.
‘중동의 화약고’ 팔레스타인을 가다
글·사진: 김재명 분쟁지역 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입력2004-07-02 13:58:00

[Interview] ‘서울의 뉴욕’ 꿈꾸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세준 기자
삶이 어려운 것은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아빠, 엄마, 자녀 같은 가족관계뿐 아니라, 리더와 조직원 같은 사회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기록인 ‘역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모의 테스트라 할 수 있다…
구자홍 기자
파인애플을 수출하는 사람은 돌의 이름을 갖고 있지만
박다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논쟁적 인물이다. ‘현지 누나 인사 청탁’ 문자와 국감 불출석의 후폭풍이다. 김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 오죽하면 ‘모든 길은 김현지로 통한다’는 ‘만사현통(萬事亨通+김현지)’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대 어느 정부나 실세는 있었다. 다만 정권 차원의 실세는 이재오 전 장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처럼 대중에게 어느 정도 노출된 인사들이었다. 김 실장은 대단히 예외적이다. 모든 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게다가 정치적 영향력과 체급은 과거 실세와는 비교 불가 수준이다. 야권은 ‘존엄현지’라는 프레임으로 파상 공세다. 문고리권력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수많은 억측이 끊이지 않으면서 ‘김현지 리스크’는 이재명 정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