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은 낮과 밤의 얼굴이 다르다. 강바람 시원한 한강 둔치에서 서울의 밤 풍경을 바라보라.
- 검은 융단에 수놓아진 야화(夜花)들이 그저 눈부시기만 하다. 황홀경을 더하는 것은 25개의 한강 다리. 각선미를 뽐내듯 시원시원하게 뻗어나간 교량들이 저마다의 조형세계를 그려 보인다.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본 한강의 밤.
조형미 뽐내는 한강 다리들
그들이 있어 서울의 밤은 황홀하다
글·사진: 출판사진팀
입력2004-07-02 15:57:00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본 한강의 밤.

[인터뷰] 창당 2주년 맞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정혜연 기자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한국 정치 지형의 판도를 바꿀 분수령이 될 공산이 크다. ‘승리’한 정당 지도부는 계속 당권을 쥘 가능성이 높은 반면, ‘패배’한 정당 지도부는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
구자홍 기자
네 입술을 갈랐던 영원이라는 말 날카로운 빛으로 쏟아져 절대 똑바로 쳐다보지 마시오 내용물이 눈 또는 피부에 닿을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이렇게 아름다운 경고가 들어올 리 없잖아 눈이 멀었어 깊이 잠든 소년의 머리칼 사이를 더듬으며 나아가던 밤의 겨드랑이를 핥으면 날개가 돋아날 거란 믿음은 갈고리가 되어 어디든 기어오를 수 있을 것 같은
김지은

이혜훈과 김병기. 계륵(鷄肋)이 돼버린 이재명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이다.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카드는 통합과 협치를 위한 이 대통령의 승부수다. 여야 모두 예상 못한 파격이었다. 다만 이혜훈 후보자를 둘러싼 ‘1일 1의혹’에 이 대통령의 실험은 좌초 위기다. 친명 핵심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공천헌금 논란과 버티기도 뼈아프다. 자칫하다가는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이 뿌리째 뒤흔들릴 위기다. ‘사이다 화법’이 트레이드마크인 이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 전략적 침묵을 선택했다. 의혹 확산과 세간의 비판 여론에도 별다른 언급이 없다. 주목할 점은 지지율이다. 메가톤급 쌍끌이 악재에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 고공 행진이다. 한미·한중·한일 회담 등 무난한 외교 성적표, 박스피의 오명을 벗어던진 ‘진격의 코스피’, 대선 참패에도 혼돈의 대질주를 이어온 야권의 몰락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다.